KBS 2TV '뷰티풀 마인드' 캡쳐
KBS 2TV '뷰티풀 마인드'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말많고 탈많았던 여주인공 캐스팅, 정답은 박소담이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연출 모완일, 이재훈)에서 계진성(박소담 분)은 카리스마 넘치는 냉혈한 의사 이영오(장혁 분)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을 이끌어나갔다.

'뷰티풀 마인드'는 집념의 여순경 계진성이 어느 퀵서비스 기사의 미스터리한 뺑소니 교통사고를 목격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됐다. 계진성은 퀵서비스 직원이 앞서 한성병원에서 난동을 피웠다가 끌려간 인물과 동일인물임을 알고 살인사건임을 직감했다. 계진성은 아직 숨이 붙어 있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애썼다. 이영오(장혁 분)가 뇌사확률 90%라며 수술을 거부하자 의료법을 근거로 그의 손에 수잡을 채우는 등 임팩트 강한 모습을 보였다.

환자의 사망 후 계진성은 병원에서 시신이 뒤바뀌었으며 누군가가 서둘러 시신의 화장을 진행하려 하고, 수술 동영상과 수술 기록지도 삭제됐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뭔가 있음을 직감했다. 꼭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선언한 계진성은 CCTV를 지켜보다 수술실을 다시 찾은 이영오를 발견하고 주저함 없이 그를 찾아갔다.

계진성은 “당신이지? 당신이 동영상을 삭제하고 시신에 손을 댔다. 당신 그날 수술실에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따져물었고, 이영오는 무표정한 얼굴로 여자인 그녀의 목을 조르는 것은 물론, 몸을 칼로 무참히 찔러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반면 계진성은 이날 따뜻한 인간의 마음, 순수한 여자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사망한 교통사고 환자의 아들을 살뜰히 챙겼고, 짝사랑하고 있는 현석주(윤현민 분) 앞에선 영락없는 소녀의 모습을 보인 것.

이같이 박소담은 열혈 여순경 계진성의 입체적인 모습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연기력은 물론, 발성과 호흡에 있어서도 이질감 없는 모습으로 첫 지상파 주연 신고식을 성공리에 마쳤다는 평이다. 이는 앞서 박소담 캐스팅 관련,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던 모완일PD의 발언을 떠올리게 했다. 모PD는 지난 1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보면 알 것이다"고 겹치기 논란이 있던 박소담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말문을 열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PD는 "다른 배우를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잘 맞아떨어지고 박소담이 잘한다. 에너지도 있고 신선함도 있다"며 "연출자로서 다른 배우를 생각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방송 전날까지라도 박소담을 기다릴 생각이었다. 다행히 논란이 없어지고 순조롭게 제작돼 행복하다. 감사드릴 뿐이다"며 박소담을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 화제가 됐다.

박소담은 HB엔터테인먼트 사전제작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촬영 종료 후 '뷰티풀 마인드' 여주인공으로 내정돼 촬영에 뒤늦게 합류하려 했지만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촬영이 지연되면서 겹치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편성에 문제를 겪고있던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측은 결국 "촬영 일정에 문제는 없었으며, tvN과 8월 5일로 편성을 확정지을 예정이었으나, 박소담의 '뷰티풀 마인드' 출연으로 인해 편성 일정을 8월 중으로 재 논의 중에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뷰티풀 마인드’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의사 이영오(장혁 분)와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집념의 여순경 계진성(박소담 분)이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질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로, 첫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런 드라마 봤어? ‘뷰티플 마인드’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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