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하현우가 이번엔 입담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매력적인 사람을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없었다는 게 아쉬울 정도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MBC '복면가왕'에서 활약했던 네 사람 하현우, 테이, 효린, 한동근이 출연했다. 이 중에서도 무려 9연속 가왕 등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우리동네 음악대장' 하현우의 출연이 가장 관심을 받았다.

이날 하현우는 가식 없고 꾸밈없는 입담으로 노래를 부를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음악대장' 열풍을 일으킨 '복면가왕'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가 아닌 식당 아주머니 말에 '복면가왕' 출연을 결정했던 이유,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를 부를 때 위기를 맞았던 이유, '복면가왕'에서 노래를 하던 중 턱이 빠졌던 일화 등이 하현우의 입을 통해 직접 공개됐다.

또한 하현우는 다사다난했던 20대 무명 시절 이야기와 어려운 시절을 보내며 '사기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관상·사주 등에 관심을 갖게 된 사연 등을 공개하며 보다 친근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하현우의 입담은 거침없고 솔직했다. 그는 안산에서 강원도까지 일주일 동안 무전여행 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무전여행을 통해) 딱히 얻은 건 없었다. 그래도 한 가지 얻은 건 뭘 하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은 느껴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하현우의 포복절도 군대 생활. 그의 후임이었던 사람이 '하현우 병장 관찰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그의 군 생활 목격담을 '라디오스타'에 제보했고, 폭소 유발하는 군대 에피소드가 이어지자 하현우는 결국 "제가 유별나긴 했다"고 시인해 웃음을 더했다.

하현우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던 20주간 노래 실력뿐 아니라 장난기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복면가왕' 패널로도 활약 중인 김구라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정체가 밝혀진 후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능력자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무한도전’ 등 MBC 프로그램들 한 번 돌길 바란다”라고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을 포함, MBC 예능 프로그램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중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진인 '무지개 모임' 회원들뿐 아니라 단발성 게스트를 초대하는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를 통해 유명인들의 하루를 관찰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굴해내고 있다. 해당 코너를 통해 큰 호응을 받았던 김동완, 김영철, 이국주, 한채아, 김반장 등은 고정으로 합류하기도 했다. 여기에 하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면, 무대 뒤 일상을 공개하며 색다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하현우는 무대 위에서 가장 멋있고 반짝반짝 빛이 난다. 그렇다 하더라도 하현우를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그의 유쾌한 매력을 대중들에게 더 널리 알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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