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강석우의 종점여행3' 캡처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3'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강석우가 젊은 사람들의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방송된 MBN '강석우의 종점여행3'에서는 경남 사천시를 찾은 강석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석우가 케이블카에 올랐다. 그가 어린 자녀를 둔 부부를 만났다. 강석우는 부부에게 결혼 몇 년 차가 됐는지 질문했다. 부부가 5년 차라고 대답하자 강석우는 "이제 부부싸움 좀 안 할 때냐"고 물었다. 부부가 고개를 저으며 웃자 강석우는 "아직 싸우냐"며 웃었다.

강석우는 "부부싸움 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한계를 넘어가면 안 된다. 말이나 행동이"라며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넸다.

동물원에 간 강석우는 타조, 미어캣, 수중생물 등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

사천우주항공청을 찾은 강석우는 "우주항공청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위해서, 또 세계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할까 몹시 궁금하다"며 우주항공청에 들어갔다.

강석우가 우주항공청 직원과 만났다. 강석우는 직원에게 "미남이시다"라고 칭찬을 건넸다. 직원이 "제가 감히 대배우님 앞에서"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강석우는 우주항공청과 나사가 같은 역할이냐고 물었다. 직원은 "맞다. 한국의 나사라고 보시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나사를 뛰어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강석우는 "우리가 늦게 시작해서 아직 규모나 업적은 작지만 미래에 그런 꿈을 갖고 계시구나"라며 직원을 응원했다.

직원이 "우리나라는 세계 7위 우주 강국으로 올라와 있다. 우주항공청의 목표는 5위까지 올리는 것. 격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충분히 우주 강국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석우가 우주에 갈 기회가 있으면 가겠냐고 질문하자 직원은 "이미 그걸 생각하고 (여기에) 왔다"고 답했다. 직원은 "우주선 폭발이나 우주 미아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그렇게 죽는 건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강석우는 "제가 양보하겠다. 가시라"며 겁을 냈다.

강석우가 과학관 해설사를 만났다. 강석우는 해설사의 해설을 따라 항공기의 역사를 살펴봤다.

강석우는 종이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날렸다. 강석우는 "종이비행기 학창시절에 참 많이 접었다. 잘 접었다. 저는 영어, 수학 이런 건 잘 못했고 공작, 뛰어다니기 이런 걸 잘하는 학생이었다"고 털어놨다.

누리호, 블랙이글스 등 다양한 항공기를 살펴보며 우주여행을 떠났던 강석우가 이번에는 한적한 시골길로 향했다.

시골길을 걷던 강석우는 "어린 시절에는 골목길 뛰어다니면서 놀았는데 서울에서 이런 길, 시골길 걷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공기 좋고 햇볕 따갑지 않고,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나그네처럼"이라며 추억에 잠겼다.

강석우가 도착한 곳은 다문화아열대채소농장이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다문화 노동자들과 대화했다.

강석우가 베트남식 쏨 땀, 똠얌꿍, 공심채볶음 등 다양한 요리를 대접받았다. 강석우는 "아시안 푸드 식당 갈 때마다 똠얌꿍을 시켜 먹는데 내가 먹은 똠얌꿍 중 최고다"라며 감탄했다.

편백숲을 찾은 강석우는 30대 남자들끼리 온 무리에 꼈다. 30대 초중반이라는 이들에게 강석우는 "아들이 91년생인데"라며 반가워했다.

강석우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결혼도 늦게 하거나 안 하거나, 아이도 낳지 않겠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중 한 명이 두 아이의 아빠라고 하자 강석우가 "힘들죠?"라고 물었다. 청년이 "힘든데 예뻐서"라고 답하자 강석우는 "그거 알면 되는데 그쵸?"라며 "나도 아들딸한테 '너희가 얼마나 예뻤는지 아니?'라고 한다"며 공감했다.

혼자 포장마차를 찾은 강석우는 "여행 다니다보면 좋은 데 정말 많다. 사천은 인상적인 게 공기가 너무 좋다. 사람들이 명랑하고"라며 여행을 되돌아봤다. 강석우는 조개탕을 먹으며 사천의 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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