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사진=헤럴드POP DB
이승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이승환이 구미시 콘서트 취소로 연일 설전을 벌인 가운데, 예정된 김해 콘서트는 전석 매진됐다.

이승환이 구미시 콘서트 취소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오는 29일 예정된 김해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해당 콘서트는 전석 매진됐을 정도로 타격 없는 모습이다.

이승환이 구미시와 설전을 벌이게 된 건 지난 25일에 예정된 구미 콘서트가 취소된 후부터다. 이승환은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경북 구미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돌연 콘서트가 취소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한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에 따른다”라고 통보하며 해당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는 이승환의 정치적 발언에 따른 여파다. 지난 13일, 이승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서 “탄핵 되니 좋다”며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구미 보수단체 회원들이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의 구미 공연을 구미시장이 취소해야 한다”며 반발했고, 이를 의식한 듯 구미시는 이승환의 콘서트를 취소하고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구미시가 이승환에게 공연 중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은 것에 서약하라는 조건을 내건 사실도 드러났다.

이승환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구미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또 이승환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구미시장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승환은 “모욕적인 일”이라며 “나에게 측은하다고 하던데 나는 더 측은한 게 있다. 소송을 정말 많이 해 타격감도 없다. 오히려 그쪽이 지탄받을 일을 한 것”이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환은 구미시와의 갈등 속에서도 김해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전석 매진까지 기록한 상황이다. 이승환의 소신에 타 지역에서 공연 문의가 이어졌다. 이승환과 구미시가 갈등으로 대립하는 데도 이승환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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