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진세연이 뜻하지 않게 서하준과 하루를 보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는 명종(서하준)과 뜻하지 않게 반나절의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되는 옥녀(진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종은 백주대낮에 암행을 나서는 것을 주변에서 극구 만류하는데도 무리를 해서 궐밖으로 나섰다. 그러나 명종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은 순전히 옥녀 때문이었다. 앞서 자신의 말처럼 평시서 납품에 옥녀가 입찰하지 않은 것을 확인한 명종을 한숨을 돌렸지만 이후에도 자꾸 그녀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주변을 모두 물린 채 홀로 기다리고 있는 명종의 모습에 옥녀는 “나으리 왜 오늘은 혼자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명종은 “내 너에게 조용히 할 말이 있다”면서도 이내 평시서 소금 납품에 대해 물었다. 옥녀는 이에 “근데 제게 하실 말씀이 그거에요?”라며 그건 아니라는 말에 “저도 나으리께 드릴말씀이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명종은 옥녀의 말이 마냥 반갑기만 한 듯 “그래 해보거라”며 반겼다. 하지만 윤태원(고수)로부터 명종을 만나지 말라는 당부를 받은 옥녀는 “이제 전옥서 사정은 아실만큼 아셨을 거고 제가 더 이상 나으리를 만날 일은 없을 듯 합니다”라고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했다. 근래 가장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옥녀가 만날 수 없다는 소식에 명종은 “내가 부담스러우냐”고 물었다. 명종은 “내 너를 만나자고 하는 것은 꼭 전옥서 사정을 듣기 위함은 아니다”며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옥녀는 이에 “세상 돌아가는 사정이야 암행어사가 직접 알아 보셔야죠”라며 “그것이 나으리께 명령을 내린 주상전하의 뜻 아니겠습니까”라고 일렀다.
명종은 윤태원에게 대한 호기심도 드러냈다. 이에 옥녀는 “그분은 제가 어릴때 전옥서에서 알게 됐어요”라며 “근데 그건 왜 물으세요?”라고 물었다. 명종은 “아니 그저 아는 사이라기엔 좀 각별한 사이처럼 보이더구나”라며 그녀와 그의 관계를 의심했다. 옥녀는 입으로는 “아니에요, 그런 거 아닙니다”라면서도 얼굴을 붉혀 의심을 샀다. 마침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옥녀는 자신을 잡으러 온 동찬 무리와 마주쳤다. 이들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나려던 옥녀와 명종은 뜻하지 않게 도망자 신세가 됐다. 과거 체탐인으로 활약한 옥녀의 무술실력이야 워낙 출중했지만 명종까지 피해를 입게할 수 없었던 것. 사람들로부터 명종의 몸을 숨기게 하려던 옥녀는 뜻하지 않게 그를 품에 안으며 어색한 순간이 흘러갔다.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 명종은 옥녀에게 밥까지 얻어먹으며 비오는날 의도치 않게 데이트를 즐기게 되는 모습이 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