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MBC 라디오국이 최양락의 외압 하차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하차에 대한 전말을 설명했다.
앞서 최양락은 지난 2002년 4월부터 진행해왔던 MBC 라디오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청취자와의 인사도 없이 떠났기에 외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하지만 MBC 측은 "지난 5월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이 있었다. '재밌는 라디오' 뿐만이 아니라 여러 프로그램들의 포맷이 바뀌었다"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였다고 했다.
이어 "하차 사실을 알린 뒤 최양락과 연락이 안되더라. 방송이 펑크나게 생긴 상황이었다. 그래서 급하게 2시간 만에 대타를 찾았고, 그게 박학기였다. 그 분이 개편 전날까지 2주 정도 라디오 진행을 해주셨다"라며 "그 사이에도 제작진은 최양락에게 연락을 계속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개편 사실 통보는 최대한 예우를 갖췄었다. 제작진은 감사패를 만들어놓고 최양락을 기다렸다.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실 수 있게 자리도 마련하려고 했다"라며 "외압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재밌는 라디오'가 유지가 되고, DJ만 바뀐 상황이었다면 그런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개편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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