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 / 본사DB
방송인 박명수 / 본사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범인은 우리 내부에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 박명수가 또 한 번 스포일러를 방출했다. 이번엔 '무한상사'다.

지난 26일 박명수는 자신의 SNS에 '무한도전' 촬영 대기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황광희와 그는 얼굴을 맞대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그가 함께 올린 글이 본의 아닌 스포일러가 됐다. 박명수는 "무한상사 촬영 대기 중. 지디 만날 거에 설렘. 곧 찍어서 올릴게요. 지디 곧 만나!"라고 덧붙였다.

이는 스포일러에 해당한다. 앞서 빅뱅 지드래곤이 '무한상사'에 출연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소속사와 MBC 측은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박명수의 발언으로 지드래곤의 '무한상사' 출연이 확인된 것.

사실 박명수발 스포일러는 처음이 아니다. 하도 잦아서 이제는 그러려니 하기도 한다. 주로 그가 진행 중인 라디오에서 '무한도전'을 언급하면서 스포일러가 등장한다. '무한도전' 측은 프로그램에서 이를 디스해 예능적 재미로 승화시키기도 했다. 믿고 듣는(?) 박명수의 스포일러, 어떤 게 있었을까.

◆ 벼농사 특집

지난 2009년 방송된 벼농사 특집은 박명수의 발언으로 세상에 먼저 알려졌었다.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전진, 길 그리고 재범이 속한 2PM등 14명이 참여해 모내기에서 추수까지 장장 6개월 동안 진행한 특집이다.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 중이던 라디오프로그램에서 이를 언급했다. 이에 '무한도전' 측은 '죄와 길' 특집에서 박명수에게 법정 책임을 묻기도 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 정형돈 복귀설

최근 불거졌던 정형돈의 복귀설 역시 박명수에 의해 화제가 됐다. 정형돈이 복귀를 논의 중이란 사실이 보도되긴 했지만, 소속사와 제작진 중 누구도 이에 대한 입장을 공개하지 않았었다. 반면 박명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분위기가 좋다. (정형돈을) 빨리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지난 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명수형이 라디오에서 형돈이 복귀를 언급해서 기사가 많이 났다. 도대체 왜 얘기한 거냐"라고 묻기도 했다. 이후 정형돈은 29일 '무한도전' 하차를 공식화했다.

◆ '히트다 히트' 분쟁조정 위원회 특집

가장 최근 박명수발 스포일러로 알려진 특집은 '히트다 히트' 분쟁조정위원회다. '귀곡성 특집'에서 처음 등장한 "히트다 히트"는 유행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멤버 하하는 이를 활용해 CF도 찍었다. 하지만 박명수가 원작자임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분쟁조정위원회가 열린 것.

이는 극비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박명수가 언급하면서 계획이 노출됐다. 그는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히트다 히트' 하하가 자기 유행어라고 하는데 원래 내 거다. 이번 주 '무한도전' 방송 보면 안다. 그냥 욕먹고 말할란다. 전문가가 나와서 과학적인 분석해준다. 누구 말이 맞는지 알려줄 것"이라며 스포일러를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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