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신혜선의 마음이 결혼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 47회에는 연애를 오래하고 싶다던 마음이 결혼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연태(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계천 데이트에 나선 상민(성훈 분)은 그간 동생인 태민(안우연 분)과 인터넷을 통해 틈틈이 쌓아온 요리실력으로 도시락을 준비했다. 드디어 그녀 앞에서 도시락을 공개하게 된 상민은 “연태 너 기절 하지마, 맛도 끝내줘”라고 기세 등등하게 말했다. 연태가 맛있다고 손가락까지 치켜세우자 상민은 “내가 요즘 요리가 점점 늘고 있어, 청소도 늘어”라고 살림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은근히 언급했다. 잘 됐다는 연태의 칭찬에 상민은 “잘 됐네요, 그게 끝이야?”라며 “아니, 30년 동안 안하던 집안일을 내가 왜 하겠니? 연두 너 때문이잖아, 결혼하면 너 편하게 해주려고”라며 이 모든 것이 연태를 위한 노력이라고 못 박았다. 연태가 이에 “원래 남자들 결혼하기 전에 그렇게 말한대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하자 상민은 “나는 세상에 널리고 널린 그저 그런 남자랑은 달라 헛소리안하고 정말 잘 할 거라니까? 세상에 모든 여자들이 내 와이프를 시기와 질투할 수 있도록 잘 할거라구”라고 결혼 후에도 변치 않을 것을 다짐했다.

데이트를 끝내고 집에 가는 길, 연태는 집 앞까지 바래다주고 혼자 돌아가야 하는 상민이 신경쓰여 계단 앞에서 “그만가요, 나 이제 혼자 갈게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민은 “안 돼, 이 계단에서 무슨 일이 있을지 알구”라고 고집을 부렸지만 단호한 연태의 태도에 “그래, 알았어. 나 여기 그대로 있을게”라며 등을 떠밀었다. 하지만 은근슬쩍 뒤따라오는 상민의 집요함에 연태는 결국 함께 집 앞까지 가게 됐다. 이제 그만 돌아가라는 연태의 말에 상민은 “왜 이렇게 나를 못 보내서 안달이야”라고 투덜거렸다. 연태는 수줍게 “솔직히 밤새도록 상민씨 얼굴 보고 싶지만 내일을 위해서 이만 헤어져요 조심히 가요, 상민씨”라고 털어놨다. 상민은 이에 “근데 있잖아 연두야 밤새도록 얼굴을 보고 싶을 때 방법이 하나 있는데”라며 “결혼”을 언급했다. 연태는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드디어 결심을 밝혔다. 결혼을 하면 어떨까 싶냐는 말에 미숙(박혜숙 분)은 “결혼은 당연히 좋지 뭘 물어”라고 반겼다. 상민의 부모들을 만나고와 마음이 결혼 쪽으로 기운다는 연태의 말에 신욱(장용 분)은 “네가 예쁨 받는 집으로 시집가는 거 물론 좋아 하지만 네가 결혼하기에 늦은 나이도 아니고 너무 서두르는 건 그렇다”며 “아무리 몸만 오라고 했대두 말이 그렇지 그쪽에서는 모자람 없이 다 갖추고 있을텐데 난 너 빈 몸으로 보내고 싶지가 않다”고 말했다. 호태(심형탁 분) 역시 반대 의사를 밝히며 “연태야 결혼은 현실이야, 한참 좋은 20대에 연애하면서 좋은 시간 즐겨야지 뭐 하러 족쇄를 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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