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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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반환점을 앞둔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가 더 흥미진진한 후반부를 예고했다.

화제작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반부를 마친 소감 그리고 후반부를 앞둔 각오 등을 들려줬다. 이 자리에는 이정효 PD와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나나, 이원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굿와이프'는 방영 전부터 여러모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 하는 데다, 그 원작이 연기 작품성 등 높은 퀄리티로 인기를 끈 동명 드라마라는 점부터 신선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대표 연기파 배우 전도연이 ‘프라하의 연인’ 이후 11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라는 점까지 더해져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뚜껑을 연 '굿와이프'는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 한국 정서에 맞게 재구성 했다. 배우들의 호연, 흥미진진한 스토리, 빠른 속도감, 세련된 연출 등 다양한 요소가 조화를 이루면서 “원작 못지않은 수작”이라는 호평을 얻는 데 성공했다. 방송 2주 만에 평균시청률 5%(이하 닐슨 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는 등 흥하고 있다.

◇ 호평 이유? “배우 덕분” “감독님 열정”

리메이크 드라마는 검증된 스토리를 재구성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작과 비교된다는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굿와이프’ 역시 이와 같은 부담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지만, 여러 시즌 동안 이어진 원작 에피소드 중 살릴 부분은 살리고 쳐낼 부분은 과감하게 생략했다. 또 한국 정서에 맞게 캐릭터와 에피소드 등에도 변화를 줬다. 기자간담회에서 이정효 감독은 "배우들에게 원작을 굳이 안 봐도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배우들은 ”2~4회 정도 봤다“고 답했다. 원작을 참고하는 대신 스태프와 배우들이 주고받은 의견을 반영,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원작에서 볼 수 없던 에피소드도 추가했다.

이 PD는 “원작 판권을 구입해 제작에 돌입했다. 우리 드라마는 16회이기에 그 분량을 꾸려갈 에피소드를 원작 중 골라서 가져왔다. 그 과정에서 원작에 없는 에피소드를 넣기도 했다”면서 “원작 캐릭터와 '굿와이프'의 캐릭터들은 조금씩 다르다. 배우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 태준(유지태)도 원작에 비해 '쓰레기'라고 불릴 만큼 세게 변했다. 유지태의 의견 덕이었다. 김혜경 캐릭터 역시 전도연의 해석이 더해지면서 그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변했다. 캐릭터는 배우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품이 호평을 받고 있는 모든 공을 배우들에게 돌렸다. 이 PD는 “영화 같은 드라마라는 호평은 전적으로 배우들 덕분”이라며 흐뭇해했다.

그러자 유지태는 연기하는 즐거움을 밝히면서 이 PD의 열정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굿 와이프’를 할 때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을 만나서 신선하고 기쁘다. 이렇게도 연기를 하는구나, 저런 열정이 있구나 싶어서 놀랐다”면서 “우리 드라마가 ‘영화 같은 드라마’라는 소리를 듣는데, 이는 감독님의 열정 덕분인 것 같다. 보통은 A팀 B팀으로 나누는데 ‘굿 와이프’는 이정효 감독님이 모두 다 소화하고 있다. 남은 에피소드도 잘 짓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와이프' 팀의 훈훈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던 장면이었다.

◇ "앞으로 더 흥미진진합니다."

많은 작품들이 초반 좋았던 기세는 온데간데없이, 후반부로 갈수록 구성과 몰입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총 16부작 중 절반인 6회까지 방영을 마친 '굿와이프' 역시 잘 달려왔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전도연이 “16부까지 잘 끌고 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유이기도 하다.

‘굿와이프’ 후반부는 김혜경(전도연 분)의 성장과 그녀를 둘러싼 이태준(유지태 분), 서중원(윤계산 분) 세 사람의 관계 그리고 인간이 삶의 의미를 되찾고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릴 전망. 배우들은 후반두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자신했다. 전도연은 “‘굿와이프’가 어떤 드라마가 될지 나 역시 기대가 된다. 잘 마루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태와 윤계상은 “앞으로 굵직한 이야기들이 많다. 스포를 해들릴 수 없지만 정말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당찬 예고를 전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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