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하정우와 오달수가 무비토크를 개그 토크쇼로 승화시켰다.

2일 네이버 'V앱' 무비 채널을 통해 영화 '터널'의 무비토크 라이브가 공개됐다. 배우 하정우와 오달수, 감독 김성훈과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영화를 비롯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대화를 가졌다.

감독 김성훈은 배우 오달수를 언급하며 "정말 요정"이라고 언급하며 누구나 지치기 마련인 촬영장에서 늘 분위기 메이커로서 활약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수식어 필요없이 그저 요정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배우라고 설명하며 오달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크게 호평했다.

이어서 하정우는 김성훈 감독에 대해 "의심가는 완벽한 감독"이라고 극찬했다. 자기 전에 생각이 날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시종 훈훈한 분위기로 서로를 칭찬하는 영화 '터널' 배우와 감독들에게 박경림은 고백을 위한 시간같다고 평했다.

박경림은 앞서 결혼하자는 댓글에 프로필을 보내달라고 농담을 건넨 하정우의 말을 다시 언급했다. 그에게 22살 차이도 괜찮냐고 질문을 던진 것. "어우, 안될 것 없죠?"라고 받아치자, 박경림은 연하가 아닌 연상으로 22살 차이는 어떠냐고 덧붙였다. 잠시 당황하던 하정우는 이내 평정을 되찾고 "프로필 받고 판단하겠습니다"라고 개그로 승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하정우의 진지한 1인 가구 생활의 고충이 엿보였다. 그는 자취의 제일 힘든 점은 음식물 쓰레기라고 언급하며 "지방에 갔다오면 그것이 발효되서 새로운 물체로 변한 것을 목격했을 때 가장 힘들죠"라고 말했다. 이에 즉석에서 '하자취'라는 별명이 붙여지며 재미를 더했다.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터널'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 '정수'(하정우 분)가 느닷없이 터널에 갇힌 얘기로, 살려고 하는 자, 구하려는 구조대장 '대경'(오달수 분) 그리고 지켜보는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 분)이 등장하는 세상에 관한 재난 형식의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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