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는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주된 가해자’가 아닌 ‘방관자’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7일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유족 측 대리를 맡은 전상범 변호사가 TV조선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했다.
이날 전 변호사는 “고인의 유족이 가해자가 아닌 사람도 가해자로 둔갑이 될 수 있고, 방관자에 불과한 사람이 방관자를 넘어서 주된 가해자로 오해받을 수도 있는 상황을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민사소송을 제기한 대상은 단 한 명뿐이라며, 직접적인 가해자로 지목된 김가영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의 유형 중 하나에는 집단 따돌림도 있다. 단톡방이 나오면서 집단 따돌림의 증거로 볼 수도 있지만 그게 유일한 사망원인은 아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전 변호사는 “김가영 기상캐스터를 상대로 저희가 소송을 제기한 건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자료에 따르면 직접 가해자로 분류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오요안나가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최근 고인의 휴대폰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나왔으며, 여기에는 고인이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파장이 일었다.
추가로 고인의 험담이 담긴 기상캐스터 동료들의 단톡방 대화 내용도 공개됐다. 유족은 가해자로 김가영, 이현승, 박하명, 최아리 등을 지목했으며, 현재까지 이들 중 직접 입장을 밝힌 이는 없다,
김가영은 故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으로 출연 프로그램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 고인의 유족들은 따돌림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는데, 김가영이 ‘직접 가해자’는 아니란 유족 측 판단이 나온 만큼 아직 밝혀지지 않은 A씨는 누구일지, 또한 김가영이 새 국면을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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