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그놈은 흑염룡’ 캡처
tvN ‘그놈은 흑염룡’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 최현욱이 문가영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었다.

25일 방송된 tvN ‘그놈은 흑염룡’ 4화에서는 반주연(최현욱 분)이 백수정(문가영 분)을 대하는 태도가 살짝 부드러워졌다.

반주연은 냉정해 보이기만 했던 할머니도 자신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피해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할머니의 눈물을 보게 됐던 것. 그때부터 반주연은 할머니의 뜻대로 살겠다 결심했고, 그렇게 살아왔다. 반주연은 최선을 다해 할머니가 바라는 사람으로 살아왔지만 그럴수록 외로웠다.

백수정이 반주연의 비밀의 방에 들어갔다. 반주연 취향으로 가득한 방에서 백수정은 금세 반주연 방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반주연은 애써 숨기려 했지만 백수정이 “좋아하는 게 많구나. 본부장님에 대해 많이 알게 된다”는 말을 건네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백수정 부친의 입원 소식에 반주연이 동행했다. 반주연은 백수정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것을 보고 부러움 등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반주연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백수정은 신경이 쓰였다.

백수정은 운 이유에 대해 “엄마가 오래 아프셨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병실에만 있었다. 병원만 가면 엄마 생각이 난다”고 털어놨다.

반주연이 외부 미팅을 앞두고 가지고 있던 패드가 고장났다. 컴퓨터 비밀번호를 들키기 싫었던 반주연은 백수정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파일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가 알려준 비밀번호는 ‘오레와아쿠마다(나는 악마다)’였다. 백수정은 웃음을 참았다.

한편, 김신원은 서하진이 자꾸 생각났다. 결국 술집에 가 서하진에게 이름을 물었다. 김신원은 “나랑 만날래요? 고백하려면 이름 정도는 알아야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서하진은 거절했다. 김신원이 “첫눈에 반한 것도, 누구한테 먼저 고백하는 것도 처음이다. 진지하다”고 다시 한 번 고백했지만 서하진은 “믿는다. 그래도 거절이다. 고백 받으면 다 오케이 하는 스타일? 호감 좀 있다고 다 사귈 순 없다. 전 당분간 연애할 생각 없다”고 단호히 거절했다.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는 상황이 황당했던 김신원이 “이혼한 지 얼마 안 됐어요?”라고 묻자 서하진은 “솔직히 귀찮아서인데, 이혼의 아픔 때문이라고 하는 게 낫겠냐”고 물었다.

백수정과 마주친 반주연은 비밀번호 사건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가 “한 명 정도 비밀을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백수정은 불현듯 첫사랑 ‘흑염룡’ 떠올랐다. 자신이 유일하게 슬픈 감정을 드러낼 수 있던 사람이었다.

반주연이 길에서 서하진과 마주쳤다. 서하진은 반주연의 ‘흑염룡’ 시절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반주연은 서하진에게 절대 자신을 아는 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 백수정이 반주연의 의견에 반대했다. 이에 반주연이 “백수정 외 다른 분들은 이견 없냐”고 물었다. 아무도 반대하는 이가 없자 반주연은 “여태 어떻게 일해왔는지 알겠다. 누가 봐도 이상한 내용인데 입 다물고 있다는 게”라며 함정이었던 것을 알렸다.

백수정이 “시험 당한 것 같다”고 기분 나빠했다. 반주연은 “기분 어떻게 하면 풀리냐”고 물어 백수정을 당황하게 했다.

두 사람이 오락실 데이트를 하러 갔다. 추억의 게임을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집으로 함께 걸었다. 백수정의 신발끈이 풀리자 반주연이 백수정의 신발끈을 묶어주며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그때 백수정 휴대폰이 울렸다. 서하진 전화였다. 서하진은 “여기 흑염룡 있다”고 소리쳐 백수정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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