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사진=민선유 기자
왕대륙/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대만 국민 첫사랑 왕대륙이 병역 기피에 이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5일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대륙은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보도에 따르면 왕대륙은 최근 대만 공항에서 픽업 서비스를 신청했으나, 배정된 운전기사가 마음에 들지 않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였고, 이후 지인을 불러 운전 기사와 배차 담당자를 폭행했다.

당시 왕대륙은 폭행 장면을 촬영했으며 운전기사는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대륙은 지난달 18일 병역 기피 의혹으로 대만 신베이 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의사에게 심장병이 있다는 허위 의료 증명서를 발급받았고, 의사를 조사하던 중 해당 사실이 발각된 것.

왕대륙은 15만 대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풀려놨으며, 검찰청은 재심문을 거쳐 3월 13일 군입대를 결정했다. 그러나 그가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청에 이송돼 조사를 받게 되면서 예정된 날 입대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변호사 천위안은 “군 복무법 5조에 따라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거나 총 3년의 징역형을 복역한 사람은 모두 구금에 처한다.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형법 271조에 따라 살인죄에 대한 처벌은 사형,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을 포함하며, 미수죄에도 동일한 처벌을 적용한다”며 “왕대륙이 군복무를 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다만 타이베이시 군 복무국은 “왕대륙이 조사만 받았을 뿐 아직 구금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법 당국이 군복무 금지 또는 연기 증명서를 발급하지 않는 한 예정된 날 입소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만약 입대를 하게 된다면 왕대륙은 재판을 받을 때마다 휴가를 내야 한다.

한편 왕대륙은 지난 2015년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 대만 청춘스타다. 그러나 승리, 정준영과의 친분이 알려지면서 내한 기자간담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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