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12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채연 선수와의 토크가 전파를 탔다.
이날 토크에는 김채연 선수의 의상을 직접 제작하는 어머니 이정아 씨도 함께였다.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다 적성에 맞지 않아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진로를 바꿨다는 이 씨는 너무 비싼 경기복에 직접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김채연 선수의 경기복을 보던 조세호는 제작비와 제작 기간을 궁금해 했다. “제가 직접 하기 때문에 30만 원이 안 들어요”라고 해 놀라움을 안긴 이정아 씨는 “앉아서 꾸준히 하면 일주일이면 되는데 제가 늘 집에 있는 게 아니라 아이를 데리고 다니니까.. 저녁에 잠깐 잠깐 하는 거라 하나 만들면 보름 정도”라며 혹독한 스케줄 속에서 경기복을 제작한다고 했다.
김채연 선수는 “외국 선수들이 ‘의상 어디서 맞춘 거야?’ 물어보면 ‘우리 엄마가’ 하면 좀 뿌듯해요”라며 “엄마 의상을 입으면 더 든든하게 경기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솔직히 어떻습니까?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옷도 좋지만 ‘아 나도 다른 디자이너분 의상 입고 싶다’ 한 적 없습니까?”라고 떠보는 유재석에, “요즘은 아니고 예전엔 좀 불편해서..”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줬다. 이정아 씨는 “옷을 잘 모르니까.. 늘어나는 소재인데도 박음질에 따라 안 늘어나면 동작할 때 불편해 하더라고요. ‘엄마가 고쳐볼게’ (했죠)”라며 시행착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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