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환, 박유천 / 본사DB
배우 박유환, 박유천 / 본사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박유천(30)과 박유환(25) 형제가 연이어 구설에 휘말렸다. 공교롭게도 시기도 비슷하다.

9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서울가정법원 조정실 301호에서는 배우 박유환과 고소인 A의 사실혼 파기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 조정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5월 자신이 박유환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B씨는 그를 상대로 사실혼 파기에 따른 정신적 물질적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유환 측은 " 법원에서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라며 입장 발표를 유보했다.

박유환은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의 친동생으로 지난 2011년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로맨스가 필요해2', MBC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다.

공교롭게도 박유천 역시 최근 추문에 휘말린 바 있다. 20대 여성 A씨는 지난 6월 10일 박유천이 자신을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강간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측은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무고와 공갈죄로 A씨를 맞고소했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B씨와 남자친구, 사촌오빠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법원 역시 해당 사건과 관련한 심리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내지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라며, 이같이 판시했다. 결국 박유천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셈.

하지만 박유천이 넘어야 할 산은 끝나지 않았다. B씨 외에 C씨와 D, E씨가 동일한 혐의로 그를 고소했기 때문이다. 이들과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

박유환 역시 가야 할 길이 멀다. 조정은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한 단계다. 여기서 의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재판으로 이어진다. 이날 90여분 간 박유환과 A씨 측은 서로 팽팽하게 의견을 대립하며 맞섰다.

배우 박유천, 박유환 / 본사DB
배우 박유천, 박유환 / 본사DB

박유천과 박유환 형제가 휘말린 구설은 당사자들에게는 치명타다. 더욱이 남·여 관계가 얽힌 사건이라 이미지 실추를 피할 수가 없다. 오랫동안 이들을 아끼고 사랑해준 팬들에게도 큰 상처다.

현재 박유천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조사를 받고 있다. 박유환 역시 A씨와의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나란히 여론의 심판대 위에 선 형제, 따가운 눈초리를 이겨내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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