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규/사진=민선유기자
정현규/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데블스 플랜2’ 출연자 정현규가 계속된 악플에 사과했다.

14일 정현규는 자신의 SNS 프로필란의 소개글을 “죄송합니다”라고 바꿨다. 이전 소개글이었던 “박현규 아님”에서 “죄송합니다”로 바뀐 것으로 보아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하다.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2’에 출연 중인 정현규는 과거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를 이끈 메기남이자, 성해은과 최종 커플에 이어 현실 커플까지 성사돼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재학 중으로, 지난 주 공개된 ‘데블스 플랜2’ 1화부터 4화에서 남다른 두뇌 회전과 냉철한 모습으로 사랑받기도 했다.

그러나 단 한 주 만에 여론이 뒤바뀌었다. 정현규의 냉철한 플레이 스타일을 응원하던 시청자들도 상대 출연자를 향해 비아냥거리는 태도를 보인 정현규를 보고 지적에 나선 것.

지난 13일 공개된 ‘데블스 플랜2’ 5화부터 9화에서 정현규는 모델 최현준과 연합을 결성했다. 그러나 연합한 것과 달리, 최현준이 정현규의 플레이 스타일을 따라오지 않자, 답답해하며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몰아세웠다.

정현규는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인 최현준에게 “너 산수할 줄 알아?”, “십진법으로 계산한 거 맞아?”, “뭐가 더 이득이겠어?”, “마음이 아파서 그러는 거야?”, “제발 형 말 좀 들어”, “쫄려?” 등의 말과 함께 강한 압박에 들어갔다.

최현준은 개인 인터뷰에서 정현규의 태도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력 우승 후보인 두 사람의 갈등은 ‘데블스 플랜2’의 또다른 재미 요소일 수 있었지만, 최현준을 향한 날선 말투가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다.

물론, ‘데블스 플랜2’의 경우, 폭력과 절도를 제외하고 모든 것이 허용된다. 정치질로 누군가를 회유해도, 속이고 배신해도, 가스라이팅을 통해 원하는 이득을 취해도 뭐라할 수 없다. 정현규의 외골수적인 플레이를 응원하는 이들은 지난 방송의 말투도 이해하는 분위기이지만, 대부분의 여론은 과했다는 거다.

이에 정현규도 사과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현규의 SNS를 찾아가 최근 게시물에 악플 테러를 하기도 했다.

‘데블스 플랜’ 시즌 1 방영 당시를 떠올려보면, 편집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매주 욕먹는 출연자가 뒤바뀌었다. ‘데블스 플랜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 1 출연자인 박경림이 “중간에 만나면 이 친구가 살 빠져있고, 다음 주는 다른 친구가 살 빠져 있다. 시청자들은 그러실 수 있다. 내가 욕 먹더라도 일주일만 기다리면 된다”고 출연자를 향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아직 다음주 방송이 공개되기 전까지, 정현규가 최현준에게 세게 말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원하는 플레이 방향을 위한 압박이었는지, 시청자가 알지 못하는 이유로 이처럼 행동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정현규를 향한 갑론을박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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