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이창섭이 경험담을 공유했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487회에서는 ’독보적 텐션’의 게스트 최정원, 정선아, 정택운, 이창섭이 자리를 빛냈다.
이창섭, 정택운배 ‘남주 월드컵’이 이루어졌다. 정선아는 “이창섭은 연습 때 항상 추레하게 하고 온다. 그런데 가끔 메이크업을 하고 오면 역할과 싱크로율 100%라 눈물이 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정택운은 좀 많이 꾸미고 온다. 그리고 여자도 안 하는 다이어트를 한다. 많이 굶고, 안 먹으니 스트레스를 받는다. ‘얘 때문에 내가 더 커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 토로했다.
무대 위에서의 돌발 상황을 언급한 정선아. 그는 “뮤지컬 ‘위키드’ 공연 당시 대사를 잊은 적이 있다. 앞에서 지휘자 선생님이 더 놀랄 정도였다. 그럴 때가 많다”며 아찔한 상황을 공유했다.
이창섭은 “30초간 마를 띄워본 적 있다”며 “‘에드거 앨런 포’ 공연 당시, 사랑하는 여자가 죽고 슬픈 상황에서 노래를 읊조리는 장면이었다. 내 대사를 필두로 시작되는 씬에서 대사가 기억나지 않았다”며 정적을 재연했다.
그는 “우는 척이라도 해야 했다. 등에 땀이 흘렀고, 지휘자가 내 노래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형 사고였다. 감사하게도 그 뒤로 기억이 났다”고 했다.
이수근은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며 쐐기를 박았다. 이창섭은 “그 이후로 ‘욕을 먹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반응을 찾아봤다. 그런데 ‘그 긴 시간 동안 우리를 모두 숨도 못 쉬게 했다(는 극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창섭의 뮤지컬 첫 작품은 ‘꽃보다 남자’로, F4의 주인공 구준표 역으로 데뷔했음을 알렸다. 이에 민경훈은 “‘꽃보다 남자’가 TV에서 방영할 당시 F4 역할로 섭외가 왔었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증거가 있냐. 제수씨 보고 찾으라고 해라”라 응했다. 민경훈은 “오글거리는 대사가 많지 않았냐”며 이창섭의 공감을 샀다. 이어 “굉장히 힘들었다. 일부러 틱틱대야 하고, 허세가 가득해야 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희철은 “정택운과는 한 집에서 지낸 정도였다. 내가 이사를 가자마자 정택운이 그 집에서 살게 됐다”며 뜻밖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정택운은 “내가 살면서 처음 본 연예인이 강호동이었다”며, “10살 때였다. 강호동이 촬영중일 때 다가가 ‘사인 좀 해 달라’라 부탁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따 해 줄게, 저리로 가라’라 답했다“며 파장을 일으켰다.
정택운은 ”‘저리 가라’ 이후로 오늘 처음 봤다“며 강호동을 당황하게끔 했다.
이어 ”무섭게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 (장난스러운 억양이었다)“라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김희철은 ”방송에 나가면 대박사건이 될 듯“이라며 ‘국민MC’의 위기를 언급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나이도, 출신도, 성격도, 외모도 전혀 다르지만 인생 좀 살아 본‘ 그래서 인생을 좀 ‘아는 형님’들이 모여 그들만의 방식으로 추측하고, 실험하고, 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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