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랄랄이 부캐 성공 뒤에 숨겨뒀던 고충을 털어놨다.
25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번 돈을 순식간에 잃게 된 랄랄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최근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이이경, 유재석과의 케미로 화제가 된 배우 심은경과의 토크가 그려졌다.유재석은 심은경이 2017년 갑자기 일본 진출을 선언해 놀랐다며 “‘일본에서 작품이 들어왔나?’ 했어요”라고 했다. 심은경은 “그건 아니고 그때 일본 록 음악에 심취해 있어서.. ‘일본에서 록 밴드를 결성해서 도쿄돔을 휩쓸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라는 당시 포부를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심은경은 노래를 살짝 불러줄 수 있냐는 두 자기들의 요청에 갑자기 “제가 춤 춰드릴까요?”라며 ‘유퀴즈’에서 선보이기 위해 준비한 라이즈의 ‘Bag Bad Back’ 댄스 커버를 보여줘 “내향형이었는데 많이 바뀌었네”라고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58년생 이명화’라는 부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랄랄이 출연했다. 502호 세입자로 출연 중인 어머니 박영림 씨도 함께였다. 음원을 보유한 가수이기도 한 그는 장윤정이 작곡해준 신곡 ‘유난이야’를 공개한 후 본캐 랄랄로 돌아와 토크를 이어갔다.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랄랄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며 “웨딩홀에서도 3년 넘게 일했는데 웨딩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어요. 갑자기 펑크 났다고 하면 대신 피아노도 치고 노래도 부르고.. 전국구로 (답례품) 화과자를 많이 팔아서 웨딩 플래너 제안을 받았어요”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대체 화과자를 얼마나 파셨길래”라는 유재석의 궁금증에 랄랄은 “그런 숫자(매출)가 나온 적이 없대요. 주말에 3,500개씩 팔았어요”라며 “‘나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어서 일했던 건데 웨딩플래너가 되면 내 꿈은 없어지는 건가?’ 싶어서 안 했죠”라고 회상했다.
랄랄은 6만 원짜리 카메라와 지인인 시청자 3명으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던 일을 들려줬다. “1년 다 되어가는데 구독자가 120명이었나? 1년 안에 구독자 천 명이 안 되면 수익 창출이 안 된다는 거예요”라며 심란했던 당시 심경을 들려준 그는 “뮤지컬을 했었으니까 노래하는 음악 방송 위주로 해오다가 토크를 하기 시작했는데 세 달 만에 (구독자가) 30만이 됐어요”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부캐 이명화로 엄청난 인기를 끈 랄랄은 그 수익을 팝업스토어 운영 실수로 다 날리게 된 사건을 들려줬다. 그는 MD 제작 수량을 계산하는 방법을 몰랐다며 “하루 동안 백화점에 방문하는 손님 수에 2주를 곱한 거예요 제가. 6년 동안 번 돈을 다 날렸어요”라고 해 충격을 줬다. “폐기를 하려고 했는데 그 비용도 2배가 드는 거예요. 그래서 일산 창고에 있어요”라는 하소연에 유재석은 “내가 다 속상하네”라며 눈을 질끈 감았다.
랄랄이 “지금까지 번 돈을 다 쓰고도 마이너스예요”라고 착잡해 하자 어머니 박영림 씨는 “대신 인생을 배웠으니까”라며 웃었다. 랄랄은 “자기 돈 아니라고 저러는 거야. 월세나 내요”라고 눈을 흘기며 “어쨌든 오늘 출연료도 최대한 빨리 입금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유머로 승화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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