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골 때리는 그녀들’이 조작 및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는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G리그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FC구척장신의 승리였으며, 결과는 2대 1이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후, 경기 결과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경기 도중 심판이 일방적인 편파 판정을 했으며, 제작진 역시 경기 결과지와 다르게 편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골때녀’의 경우, 경기가 끝난 후 경기 기록지를 공개한다. ‘골때녀’ 경기 기록지를 살펴보면, 마시마 유가 경고받은 기록이 남아있다. 그러나 마시마 유가 경기 도중 경고를 받는 장면은 방송되지 않아 의아하게 했다.
이에 심판이 편파 판정했고, 제작진이 편집으로 이를 감췄다는 의혹이 나왔다. 논란이 불거졌으나, ‘골때녀’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에 ‘골때녀’의 경기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등장했다. 민원인은 “‘골때녀’ G리그 결승전(8월 27일 방송)에서 판정과 규정 적용의 공정성에 중대한 의문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 기록지에 기재된 후반 12분 마시마 유의 경고 장면이 본방송과 공식 유튜브 ‘풀버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예능이라도 규칙과 심판, 기록이 갖춰지는 순간부터는 공적 신뢰의 영역”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골때녀’는 문체부의 조사를 받게 됐다. ‘골때녀’는 지난 2021년에도 조작 논란으로 인해 사과하고 해명한 적 있어 실망을 안겼다.
당시 SBS 측은 “자체 조사 결과 시즌 1,2 모든 경기의 승패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바뀐 적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나 일부 회차의 골 득실 순서가 실제 방송된 내용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라는 가치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하더라도 골 득실 순서를 바꾸는 것은 그 허용범위를 넘는 것”이라며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교체했던 바.
‘골때녀’가 4년 만에 또다시 조작, 판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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