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채널
故 오요안나 채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오늘(15일) 1주기를 맞은 가운데, 유족이 여전히 단식 농성 중이다.

15일은 故 오요안나의 1주기다. 고인은 지난해 9월 15일, 직장 내 괴롭힘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故 오요안나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고, 유족은 여전히 단식 농성 중이다. 고인의 모친은 지난 8일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MBC 사옥 앞에서 농성 중이다.

모친은 기자회견을 열고 “불쌍하게 죽은 내 새끼의 뜻을 받아 단식한다. 1주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고 더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라며 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호소했다.

이와 함께 MBC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故 오요안나의 1주기를 맞아 오늘(15일) MBC 사옥 앞에서 추모문화제도 열릴 예정이다. 고인의 친오빠는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사망했다. 고인의 휴대전화에 뒤늦게 유서가 발견됐고,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故 오요안나의 유족들은 특정된 가해자 4명 중 1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MBC는 진상위원회를 열고 가해 의혹을 받는 기상캐스터가 故 오요안나를 괴롭힌 행위가 있다고 판단해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가해 의혹을 받은 기상캐스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변론 기일은 두 차례 연기됐다. 재판부는 해당 기상캐스터가 제출한 기일 변경 신청서를 받아들였으며, 내달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故 오요안나가 사망한 지 1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유족과 기상캐스터는 대립하며 긴 싸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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