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한예리와 권율이 영화 10만 공약을 걸었다.
18일 네이버 'V앱' 무비 채널을 통해 영화 '최악의 하루' 스팟 라이브가 진행됐다. 여자 주인공을 맡은 한예리와 그녀의 남자친구 역할을 맡은 권율, 감독 김종관이 함께 했다. 이날은 언론시사회가 펼쳐진 날로, 배우와 감독들의 설렘이 크게 느껴졌다.
거짓말로 엮이게 되는 영화 '최악의 하루' 팀은 이와 관련한 이야기로 스팟 라이브를 꾸몄다. 한예리는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로, "밥 한 끼 하자"를 꼽았고, 권율은 "괜찮아"라고 답했다. 이에 한예리는 "배려하다보면 괜찮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며 공감을 표했다. 권율은 이에 "그 얘기 괜찮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스팟 라이브 진행자가 100만 공약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으나, 배우진과 감독은 화들짝 놀라며 "저희는 10만도 좋아요"라고 말했다. 결국 10만 공약은 엔딩으로 미루고 100만이라는 통 큰 숫자에 해당하는 공약을 만들었다. 잠시 동안의 고민 끝에 나온 공약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남산에 관객 10명을 초대해서 함께 산책을 하자는 것이었다. 권율이 10명이라고 수를 한정짓자, 한예리는 "100만인데 100명은 되야죠"라고 거들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영화 '최악의 하루'가 2015년 9월에 촬영된 작품임을 전하며 곧 오는 가을에 남산 산책에 나서는 것을 적극 추천했다.
이후 한예리는 관객으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거짓말로 "아름다웠어요"라는 말을 꼽았다. 권율은 "이 영화 백만 될 거 같아요"라고 말해 한예리와 감독 김종관은 웃음을 터뜨렸다.
생방송 말미, 10만 공약이 펼쳐졌다. 감독 김종관은 "관객 100분을 초청해 동네 카페에서 커피를 쏘겠다"고 언급했고, 한예리는 "관객을 초대해 서촌과 남산에 같이 산행을 하겠다, 남산 돈가스도 먹고 싶다"고 이어 말했다. 권율 역시 한예리와 함께 영화 속 산책길을 걸으며 시간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늦여름 서촌의 어느날 배우 지망생 은희(한예리 분)과 세 남자의 이야기가 얽히며 일어나는 영화 '최악의 하루'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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