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배우 정경호/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정경호가 탱고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정경호는 영화 ‘보스’에서 스트릿 탱고 파이터 ‘강표’ 역을 맡았다. ‘강표’는 ‘식구파’의 정통 후계자이자 조직 내 유력한 차기 보스 후보다. 조직을 위한 임무를 마치고 한 몸 희생한 뒤 조직에 복귀하지만, 그 사이 운명처럼 탱고와 사랑에 빠져 보스 자리를 외면하는 인물이다. 처음 시나리오에서는 탱고가 아닌 피아노였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정경호는 음악적 재능이 없어 꾸준히 탱고 연습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정경호는 “원래는 피아노였다. 피아노가 얼마나 힘든지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때 경험해 알고 있었다. 준비 기간이 3개월밖에 없기도 했다. 감독님과 탱고바를 가게 되면서 탱고로 수정이 됐다”라며 “피아노가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걸 떠나서 탱고가 ‘강표’를 더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고 춤에 자신 있는 건 아니다. 피아노보다는 낫다 싶었던 거다”라며 “신원호 감독님이 난 음악적 재능이 없다고 늘 말씀하신다. 조정석,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와 달리 흥만 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꾸준히 연습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경호는 “액션도 많으니 춤을 액션으로 승화시키면 좋을 것 같았다. 춤추면서 액션하는 게 생겨서 오히려 더 좋았다”라며 “(박)지환이 형을 춤으로 어떻게 압도할까 고민이 들어간 거다.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흡족해했다.

한편 정경호의 신작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으로,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