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안정환과 조혜련이 사뭇 성숙해진 자녀들이 흐뭇한 한편, 최민수의 비상금이 증발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리우올림픽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떠나는 안정환을 위해 이혜원은 반찬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딸 안리원은 베이킹에 온 집중을 보였다. 아들 안리환은 방에 들어가 긴 편지를 써 내려갔다. 바로 그를 위해 깜짝 파티를 열어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러한 내막을 전혀 모르는 안정환은 아이들이 파티 마무리를 하는 동안 방문한 약국에서 최대한 시간을 벌려는 이혜우너에게 "약국이 무슨 휴게소니? 왜 커피 한잔 시키지 그래"라고 툴툴대 웃음을 자아냈다. 내친김에 빙수를 먹기 위해 카페로 향한 안정환과 이혜원은 장난 섞인 말을 주고 받았다. 안정환은 "(브라질 가면)얼마나 좋아 나 안 챙겨도 되고" 라고 말했고, 이혜원은 "오빠가 좋겠지. 집 나가면 좋아하잖아"라고 바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파티 장식을 본 안정환은 무엇보다도 둘이서 집을 꾸밀 정도로 성숙한 것에 대한 감동을 나타냈다. 공항으로 떠나는 길에서도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긴 작별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강주은이 20년 동안 가족과 동고동락하며 여기저기 낡은 소파를 정리하려는 계획을 알렸다. 개인 인터뷰에서도 모두 털어 놓지 않으며 소파를 꼭 사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진짜 이유는 강주은이 먼저 발견했다. 앞서 소파 청소에 나섰던 그녀는 군데군데 구멍난 소파를 정리하던 중 지폐 무더기를 발견한 것. 꽤 오랜 시간 모아진 듯한 비상금은 총 합계가 84만 7천원이었다.
강주은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최민수는 예고도 없이 한순간에 소파가 사라진 거실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져 '멘붕'에 빠진다. 차마 비상금이 있었다고 말 하지 못하는 최민수는 퀭한 눈빛으로 애타게 예전 소파가 어디있는지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조혜련과 아들 우주가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우주는 개그우먼 이성미의 딸 은별과 카페에서 각자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혜련 뿐만 아니라 더 없이 인자해 보이는 이성미 역시 엄마로서는 엄격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고 무언가 깨달은 눈치였다. 집으로 돌아온 후 쑥쓰러운 말투로 "엄마가 제일 괜찮은 거 같더라고"라는 말을 해 조혜련을 놀라게 했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파리를 잡으려는 조혜련이 실수로 우주의 머리를 치며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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