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가수 서인영이 본가에 방문해 새엄마와 아빠와 함께 하는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을 30년간 키운 새엄마 최초 공개 (+호랑이 친아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서인영은 경기도 가평에 있는 본가로 향하는 동안 새엄마와 친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레 전했다.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가정사를 공개한 서인영은 꾸밈없는 진솔함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앞서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며 “저에겐 새엄마가 있다. 어릴 때부터 함께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인영은 “새엄마라는 단어가 슬프다. 사실 나쁜 게 아닌데 계모라는 이상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그걸 없애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잘 자랐고 정말 노력해 주셨다”며 새엄마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인영은 “엄마는 친자식을 낳지 않았다. 우리 때문에 혹시라도 차별할까 봐 낳지 않으셨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고 보니 그게 너무 큰 희생인 것 같다”며 “예전에는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너무 못된 마음이었다”고 덧붙이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한편 서인영의 친모는 지난 2021년 뇌경색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에 여전히 말하면 마음이 아리다는 서인영은 “친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새엄마가 장례식장에 오고 싶다고 하셨다”며 “그런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고 말했다.
가평에 도착하자 아빠와 새엄마가 서인영을 반갑게 맞이했다. 인자한 미소와 따뜻한 말투로 서인영을 반긴 이들. 그는 새엄마를 소개하며 “엄마랑 저랑 닮지 않았느냐. 동생은 아빠를 닮았다”고 밝혔고, 새엄마는 “내 마음의 스타 공주”라며 “휴대전화에도 별 세 개 공주라고 저장돼 있다”고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서인영과 가족들은 집밥을 먹으며 함께 살았던 과거와 현재를 총망라하는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점잖은 집안 분위기에 서인영은 유독 별난 존재였다고. 그러면서 새엄마는 서인영이 과거 욕설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그때 우리 인영이가 많이 아팠다.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비행기도 타기 힘들고 자기도 과부하가 걸려서 그랬던 것 같다”며 “그런데 그게 내용의 앞뒤를 자르고 그것만 이야기하니까 부모 입장에서 너무 아팠지만 욕한 것은 잘못한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듣던 이성적인 성격의 서인영의 아버지는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서인영은 “아빠가 그렇다. 엄마 말에 감동받아 감성적으로 되면 아빠가 정신을 깨게 해준다고 말한다”며 웃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002년 쥬얼리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도 활약했으며, 2023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1년만 이혼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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