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원로배우 故김인문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흘렀다. 향년 72세.
故김인문은 방광암 투병 1년 만인 지난 2011년 4월 25일 병세가 악화해 경기도 일산 동국대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그는 방광암 투병 전에도 뇌경색으로 세 번이나 쓰러지고, 이겨냈다.
고인은 지난 1994년 처음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2005년 8월에도 세 번째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의사로부터 걷기 힘들 것이라는 판정도 받았으나 투병 중에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과 <독 짓는 늙은이>를 촬영하는 등 마지막 연기 혼을 불태웠다.
고인은 김인문은 마지막 의식을 잃을 때까지 촬영에 임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영화 <독 짓는 늙은이> 제작보고회에도 참석했다고.
그는 오랜 시간 연기자로 활약해 왔다. 故김인문은 동국대학교 농대를 졸업하고 공무원 생활을 하다 1968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작품에서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90년 9월 방영을 시작해 2007년 10월에 종영한 KBS 장수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로 정감 넘치는 멋쟁이 아버지 ‘백구두 신사’를 연기해 대중들에게 확실히 본인을 각인시켰고, 17년간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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