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배우 공명이 벌크업으로 남다른 수트 핏을 만들어냈다.
tvN ‘은밀한 감사’(극본 여은호/연출 이수현)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의 아슬아슬한 밀착감사 로맨스로, 공명은 극 중 노기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공명은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끝난다고 하니까 얼떨떨하다. 애정이 깊은 작품이라 보내는 게 마음이 아플 정도다. 저 역시 한 명의 시청자로서 재미있게 봤고, 끝나서 아쉽다.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독 ‘은밀한 감사’에 애정이 깊은 이유가 궁금해졌다. “감독님께서 제 연기는 물론, 일상에서도 예뻐해 주셨다. 감독님 덕분에 조금 더 노기준을 연기할 때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했다. 그래서 애정이 깊다.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작품을 향한 사랑이 느껴졌다. 매주 기분 좋게 보냈고, 과정과 결과 모두 좋아서 오래오래 애정할 것 같다.”
‘은밀한 감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신혜선이란다. “신혜선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첫 번째 이유였다. 신혜선이 궁금했다. 항상 재미있게 본 작품에는 신혜선이 있었다. 같이 연기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고, 너무 하고 싶더라. 감독님, 작가님도 안 할 이유가 없었던 작품이었다. ‘감사’라는 소재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신혜선과 호흡도 자연스러웠다며 “처음엔 좀 놀랐다. 주인아라는 캐릭터가 말투나 발성이 특이하다. ‘저렇게 캐릭터를 잡았구나’ 하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역시 멋있다’는 느낌이었다. 호흡은 워낙 좋았다. 현장에서 정말 편하게 대해주셨다. 편하게 잘 지내다 보니까 장난을 치게 됐는데, 그런 것도 잘 받아주신다. 현장에서 둘이 재미있으니까 주인아와 노기준을 연기할 때도 호흡이 잘 녹아들었다”고 전했다.
공명은 노기준의 수트 핏에도 굉장히 신경 썼다. 이번 작품을 위해 벌크업까지 한 그는 “노기준을 처음 준비할 때, 의상 팀과 얘기했다. 수트를 입어야 해서 수트 핏이 제일 중요할 것 같더라. 몸을 많이 만들겠다고 했다. 5kg 정도 처음에 증량했다. 촬영 시작 후 체지방을 빼면서 몸을 만들었다. 바로 셔츠와 수트를 네 벌 정도 제작했다.노기준을 연기하면서 ‘남자다운 모습도 있지’라는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일까. 유독 노기준의 상의 탈의 신도 많았다. “그래서 운동을 더 열심히 한 것도 있다. 노기준이 멋있고 에이스다운 면모는 얼마 나오지 않는다. 그중 하나가 상의 탈의 신이었다. 자신감 있고 에너지 넘치게 출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몸을 잘 만들어서 제대로 욕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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