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사진=헤럴드뮤즈DB
이수지/사진=헤럴드뮤즈DB

[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방송인 이수지가 정치색 논란 이후 약 한 달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으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최근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튼튼언니가 알려주는 건강이랑 전혀 상관없는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7월 업로드한 ‘공무원 김지영씨의 철밥통 지키기. 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 이후 42일 만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지는 약사의 모습을 묘사했다. 그는 건강 관련 콘텐츠에 등장하는 약사들의 무뚝뚝한 표정과 말투를 풍자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운전은 연수지 / 장롱면허 전문 / 초보운전 환영 / 30년 경력”이라는 영상을 추가로 업로드해 유튜브 활동을 이어갔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운전 연수를 도와주는 중년 여성으로 등장해 특유의 재치로 웃음을 자아냈다.

‘핫이슈지’ 유튜브 캡처
‘핫이슈지’ 유튜브 캡처

다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냥 이렇게 나오는구나”, “사과 제대로 하고 자숙해야 하지 않나?”, “지금 영상 올리는 건 진짜 아닌 듯”, “뻔뻔하다”, “박위한테 시선 집중되니까 이때다 싶어서 나왔나” 등 그의 복귀에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7월 이수지는 공무원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풍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 속 이수지는 올림픽공원 시위 인원을 악성 민원인으로 묘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가벼운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거세게 반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핫이슈지’ 제작진은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고, 문제가 된 장면을 일부 삭제했지만 영상을 내리지 않아 비난받았다. 이수지 역시 자신의 채널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고개 숙여 사과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특히 이수지의 복귀 시점이 유튜버 박위의 ‘CCTV 공개 저격 논란’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여전히 대중들의 시선이 부정적인 가운데, 앞으로 그의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kimdayo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