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러닝 중 올린 사진에 일부 누리꾼들이 불편한 감정을 내비치자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고영욱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산책을 하고 있는 근황을 올렸다. 그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자 누리꾼들은 “스치기만 해도 불쾌하니 나오지 말라”, “무섭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고영욱은 다음날 자신의 심정을 고백했다.
고영욱은 “그 누구에게도 피해 안 주고 혼자 사색하며 달리고 거울에 비친 모습 하나 찍어 올렸을 뿐인데...”라며 “난 어디 무인도에 가서 달려야 하나...”라며 다소 씁쓸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과거 러닝 중 올린 게시물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서 고영욱은 “달리고 나서 보고 벌레가 터진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버찌가 터진 거... 가뜩이나 발목 주변에 뭐 닿는 거에 예민한 사람인데... 휴~”라며 신발과 다리를 비췄다. 이에 한 누리꾼은 “부디 이제는 그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때 주목받은 건 전자발찌가 없는 그의 휑한 발목이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2015년 출소했다.
그리고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로 출소하면서 전자장치를 부착했는데, 3년의 기간을 모두 채운 뒤 2018년 7월 전자발찌 착용이 종료됐다.
그러나 대중에게 그는 여전히 성범죄자이기에, 그의 행동과 말 하나에 불편함을 느끼는 건 당연지사다.
고영욱 역시 자신이 연예계에 복귀할 수 없다는 걸 안다고 말했으나, 이후 반성과는 거리가 먼 선을 넘는 저격글을 올리며 뭇매를 맞고 있다.
결국 전자발찌는 해제됐어도 그가 저지른 명백한 범죄 사실은 남아있기에 물리적인 해제가 죄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건 아님을 되새겨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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