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엑소 리더 수호가 완전체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고백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채널 반달’에는 ‘다시 데뷔하면 리더 할래 말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각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리더들이 등장해 리더로서의 고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게스트로는 젝스키스 은지원, 엑소 수호, 세븐틴 에스쿱스,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이 출연했다.
이때 리더들의 관심사는 세븐틴이 데뷔 12년 차에도 단 한 명의 탈퇴 없이 13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특히 수호는 에스쿱스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나도 쿱스처럼 했어야 했나”라며 “항상 후회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후 명재현은 에스쿱스에게 “후배 아이돌들에게 세븐틴은 교과서 같은 그룹”이라고 말했고 선배 은지원도 “정답은 없지만 지금까지 해온 걸 보면 너희 방식이 맞았던 것”이라며 이들의 끈끈함과 이를 이끌어 온 에스쿱스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수호는 자신의 리더 생활이 후회되는 듯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항상 가끔 후회되는 게 있다”며 “나도 에스쿱스처럼 했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라고 다시 언급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너도 너만의 방식으로 엑소를 지금까지 이끌어온 것”이라며 그를 다독였다.
수호는 멤버 3명의 탈퇴와, 소속사와의 갈등 등 유독 리더로서 많은 부침을 겪어왔다.
엑소는 2012년 수호, 시우민, 레이, 백현, 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크리스, 루한, 타오까지 총 12명으로 데뷔해 엑소M과 엑소K로 나눠 활동할 정도로 다인원이었다. 그러나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2014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떠났고, 타오도 이듬해 소송을 제기한 뒤 탈퇴했다.
3명이 탈퇴한 후 엑소는 9인 체제로 재편됐다. 레이는 2022년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했지만 엑소 멤버로서의 인연은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혀 완전체 컴백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멤버 첸의 깜짝 결혼 소식은 또 한 번 그룹을 휘청이게 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다른 소속사를 택한 멤버가 늘어났다.
디오는 2023년 SM을 떠나 새 소속사로 이적했으며 백현, 시우민, 첸도 독립 레이블에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만 이들은 모두 팀에서는 탈퇴하지 않았다.
al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