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김윤서의 과거와 현재의 악행이 모두 드러나며 몰락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방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68회에서는 강지유(소이현 분)를 곤경에 몰아넣고 신분과 아이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까지 빼앗아 새 삶을 일군 채서린(김윤서 분)의 악행이 줄줄이 폭로됐다. 여러 번 위기가 있었으나 특유의 비열한 수법으로 간신히 헤쳐나가던 서린이 빼도 박도 못하게 발목을 붙잡힌 것.
앞서 서린은 스스로의 신변 유지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유마음(손장우 분)을 미국으로 빼돌려 강우와 지유가 유 회장(송기호 분) 일가에서 자신을 빼내지 못하도록 계획했다. 오동수(이선구 분)와 함께 공항에 도착한 서린은 눈물을 보이며 떠나기 싫어하는 마음이를 억지로 떼어내려고 노력하던 중 강우와 지유에게 발각된다.
이후 유 회장의 집으로 돌아간 지유는 "마음이 제 아이입니다"라며 모든 사실을 밝힌다. 또한 강우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변일구(이영범 분)에게 "(유 회장이)홍순복이 어떻게 채서린이 되었는지 그걸 알게 되실 겁니다"라며 뼈 있는 말을 던진다. 서린과 암묵적인 동맹관계인 일구를 겨냥하는 말이기도 한 것. 지유는 유 회장에게 내쳐진 후 자신의 집으로 달려온 서린에게 "넌 이제 엄마도 아니야 그럴 자격도 없어. 자식이 물건이야? 네가 엄마면 목숨보다 아이를 생각했어야지"라며 일침을 놓는다. 박복자(최란 분) 역시 딸인 서린에게 "좀 가, 가서 정신 좀 차려 이것아"라고 말하며 오열한다. 표독스러운 모습으로 마음이를 데려가려던 그녀는 엄마의 모습에 잠시나마 허무한 표정을 보인다.
그러나 강우의 "쫓겨나자마자 바로 여기로 와? 또 마음이를 이용하려고? 이제 네가 무슨 짓을 해도 소용없어"라는 말에 "내가 무슨 짓을 하게 될지 두고봐. 이대로 절대 못 끝내"라고 응수하며 다시금 이빨을 드러낸다.
일구 역시 "쫓겨났으면 조용히 엎드려 있어야지. 그렇게 들쑤시고 다니면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라며 서린이 알아서 몰락할 것을 종용한다. 그러나 그녀는 "하지만 목숨을 걸 사람이 저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라며 모두가 함께 몰락하려는 구도에 대한 생각을 드러낸다. 이어서 술에 취한 서린은 "왜 모두 다, 왜 아무도 내 편이 되주지 않는 거야"라고 되뇌이며 흉한 모습을 보인다.
끝으로 악행에 대한 죄책감보다는 자기 최면과 합리화의 노예가 된 서린의 처참한 몰락이 예감되며 지유와 강우가 어떤 대응을 보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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