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현상, 강별 / 이지숙 기자
배우 권현상, 강별 / 이지숙 기자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자극적인 설정은 빼고 가족애와 순수한 사랑을 더했다. '언제나 봄날', 막장 딱지 뗀 청정 일일극의 탄생일까.

MBC 새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연출 이형선)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언제나 봄날'은 조건을 좇는 사랑과 순수한 사랑의 대비를 통해 요즘 젊은 세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인식과 세태를 현실적으로 조명하고 사랑과 결혼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드라마다. 유쾌 발랄하고 상큼한 아침극을 표방한다.

그간 일일드라마는 자극적인 소재와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살 찌푸리게 한 경우가 많았다. 이는 '언제나 봄날'의 전작 '좋은 사람' 역시 마찬가지. 뺑소니와 기억상실은 물론이요, 출생의 비밀까지 더해졌다. 하지만 '언제나 봄날'은 가족의 의미와 순수한 사랑의 가치를 표현하면서, 막장 전개와는 거리를 두겠다는 각오다.

연출자 이형선 PD는 "착한 사람 특히 효자와 사람의 정에 대한 이야기다. 각박한 세상에 훈훈하고 인정이 넘쳐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시련과 난관에도 자기 인생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고 희망이 되고,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갈 때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라고 했다.

배우 강별 / 이지숙 기자
배우 강별 / 이지숙 기자

'언제나 봄날'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합류했다. 강별은 8년간 군 복무 후 중사로 전역한 주인정 역을 맡았다. 권현상은 겉으로 보면 날라리 재벌 3세지만, 남들이 안 보는 데서 실력을 갈고닦는 강윤효 역으로 분했다. 이들은 당찬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다.

강별은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땀 빼는 걸 좋아한다"라며 여군 출신인 인물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군복만 입으면 선머슴이 되더라. 촬영을 하면서 새로운 운동을 배우기도 했다"라며 웃었다.

권현상은 "재벌 3세 역을 맡았다. 자유로운 영혼을 갖고 있다. 집안의 반대에도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찾아서 꿈을 갈고 닦는 친구다. 열정적인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 그는 자유분방한 면을 표현하기 위해 래퍼에 도전하기도 했다고. 권현상은 "내가 랩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첫 녹음을 들어보니 토할 것 같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외에도 성공한 젊은 사업가 구현준 역의 박정욱, 배우 지망생 구지윤 역의 노행하 등 유망주들도 '언제나 봄날'에 캐스팅됐다. 모델 출신 신예인 이들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언제나 봄날'은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성공담과 사랑과 결혼의 진정한 의미, 가족의 발견 등을 내세웠다. 과연 120부작의 이 작품이 아침마다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3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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