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올해 하반기, 배우 박정민을 네 분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는 활자로, 두 번째는 TV 브라운관으로, 세 번째는 연극 무대로, 네 번째는 스크린을 통해서다.
지난 18일 배우 박정민은 배우라는 수식어를 잠시 내려둔 채 작가가 됐다. 2013년부터 꾸준히 한 인터뷰 잡지에 글을 기고해오던 박정민은 3년 동안의 글들을 한 데 모으고 또 새로운 글을 추가해 책으로 발간했다. 제목은 ‘쓸 만한 인간’.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배우 박정민보다는 인간 박정민을 얘기한다. 자신의 소소한 경험들을 들려주며 독자들을 위로하고 말을 건넨다. ‘나라는 사람도 잘 살고 있으니 당신도 충분히 쓸 만한 사람이다’고 말한다. 책을 통해서 만큼은 배우, 연예인보다는 옆집 남자 박정민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오는 11월 4일에는 하반기 기대작 tvN 드라마 '안투라지‘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미국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인 ’안투라지‘는 연예계의 화려한 이야기, 또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다룬다.
박정민은 톱스타 차영빈(서강준 분)의 매니저 이호진 역을 맡았다. 다 가진 놈 차영빈, 지랄 맞은 놈 김은갑(조진웅 분), 한물 간 놈 차준(이광수 분), 그냥 노는 놈 거북(이동휘 분)과 브로맨스를 보여줄 그나마 멀쩡한 놈으로 분한다. 극중 이호진은 톱스타 서강준의 친한 친구라는 이유로 매니저를 맡게 됐지만, 이후 제대로 매니저가 되고 싶어하는 캐릭터. 매니저로서의 성장을 보여준다.
극단 ‘차이무’ 출신이기도 한 배우 박정민은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오는 12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한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 역에 캐스팅된 것. 상대 역 줄리엣은 동갑 배우 문근영이 맡았다.
두 사람의 캐스팅 확정 소식만으로도 대중은 기대감을 높였다. 연기력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동갑내기 배우기에 이들의 호흡에 더욱 관심이 뜨겁다.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분한 두 사람의 비극적 사랑은 오는 12월 9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주’ 이전, 독립 영화 ‘파수꾼’, ‘들개’로 먼저 이름을 알린 박정민이 또 한 편의 독립 영화에 출연했다. 배우 이순재, 류현경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는 미술계를 그린 작품으로 극중 박정민은 화상 재범 역을 맡았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이기도 했던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는 오는 12월 1월부터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 '더킹'은 내년 초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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