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연이어 궁금증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동명의 웹툰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원작으로 한 KBS 2TV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첫 방송됐다. 수애를 중심으로 그의 남자친구 역 김지훈, 새 아빠 역의 김영광, 재벌 후계자 역 이수혁이 출연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전작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엄청난 흥행으로 방영 전부터 부담 아닌 부담을 짊어져야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20% 시청률을 몇 차례 돌파하며 시청자들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기 때문. 이에 후속작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우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은 ‘여자 주인공 수애에 비해 김영광, 이수혁의 연기력이 부족하지 않냐’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김영광, 이수혁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고, 수애와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방영 단 2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만들어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도 한 몫 했다. 새 아빠와 딸의 로맨스라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이 그려졌고, 궁금증에 못 이겨 2회를 보게끔 만들었다. 2회 중 고난길(김영광 분)은 홍나리(수애 분) 엄마(김미숙 분)와의 혼인신고서를 보여주며 새 아빠임을 알렸다.
첫 회에서는 홍나리와 고난길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면, 2회에서는 고난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꽃뱀일 것이라는 의심이 더해지는 가운데, 홍나리는 고난길 등 뒤의 용 문신을 보고 말았다. 첫 회 엔딩에서는 고난길이 새 아빠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면, 2회 엔딩에서는 새 아빠가 조폭일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게 만든 것.
이에 오늘(31일) 방영될 3회에서 고난길이 과연 조폭 출신일지, 어떤 경유로 홍나리의 엄마와 결혼을 하게 됐으며 앞으로 홍나리, 고난길의 관계는 어떻게 그려지게 될 것인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 3회는 31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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