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고려 황궁을 떠난 황자들, '달의 연인'을 마친 배우들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출연진의 차기작을 살펴봤다.
1일 방송된 20회를 끝으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의 대장정이 끝났다.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돼 올해 초부터 촬영을 시작해 지난 7월 모든 촬영을 마쳤고, 8월부터 11월까지 시청자들을 만난 '달의 연인'은 타임슬립 고려생활 만큼이나 긴 여정이었다.
많은 젊은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준기(4황자 왕소 역), 강하늘(8황자 왕욱 역), 홍종현(3황자 왕요 역), 남주혁(13황자 백아 역), 백현(10황자 왕은 역), 지수(14황자 왕정 역), 윤선우(9황자 왕원 역) 김산호(정윤 왕무 역) 등 꽃황자 군단부터 아이유(해수 역), 강한나(황보연화 역), 서현(우희 역), 지헤라(박순덕 역), 진기주(채령 역), 박시은(해씨부인 역), 우희진(오상궁 역) 등 여인들과 조민기(태조 왕건 역), 김성균(최지몽 역), 성동일(박수경 역), 박지영(황후 유씨 역), 정경순(황후 황보씨) 등 황실 어른들까지. 역대급 출연진이 '달의 연인'이라는 판타지 팩션에 개연성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달의 연인'의 긴 여정이 끝난 지금, 배우들은 어떤 작품으로 다시 대중과 만나게 될까. 강하늘은 영화 '청년경찰'에 캐스팅됐고, '재심' 촬영을 마쳤다. '청년경찰'에서는 박서준과, '재심'에서는 정우와 호흡을 맞추며 남남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주혁과 지헤라는 오는 16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또 만난다. 체대생들의 첫 사랑을 그린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이성경, 경수진 등과 함께 연기할 계획이다. 지수는 최근 JTBC 금토극 '판타스틱'을 마쳤고, 박보영과 박형식이 출연하는 JTBC 새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출연까지 확정지었다.
김성균은 영화 '더 프리즌'에, 아이유는 영화 '리얼'에 우정출연했다. 박지영은 현재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에, 정경순은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고 있다. 우희진은 MBC 일일극 '좋은 사람'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성동일은 개봉을 앞둔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 출연했다.
예능이나 무대 등 또 다른 장르로 만나볼 수 있는 배우도 있다. 홍종현은 지난 9월 첫 방송된 XTM 자동차 쇼 '탑기어 코리아 7'에서 MC를 맡았다. 백현은 지난 달 31일 엑소 첸백시로 데뷔해 'Hey Mama!'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아이유는 최근 짧은 단발 머리가 공개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
'달의 연인'이 종영된 2일, 이준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음식점에서 촬영한 배우들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백현은 첸백시 컴백 후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바쁜 스케줄 때문에 '달의 연인' 종방연에 참석하지 못 했다. 다음에 또 좋은 날짜를 잡을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려 황실은 떠났어도 출연진의 우정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바쁘지만 훈훈한 우정이 계속되며 '달의 연인' 시청자들은 종영 이후에도 그 여운을 함께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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