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쇼핑왕 루이’ 서인국 매력의 끝은 대체 어디일까. 아이 같이 순수하고 풋풋한 모습으로 미소 짓게 만들다가도, 로맨틱한 키스 한 번으로 꿀 떨어질 듯 달콤한 매력을 발산하니, 시청자들 모두 그의 출구 없는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서인국은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연출 이상엽/극본 오지영)에서 과보호 속에서 세상 물정 모르고 자란 재벌 3세 루이(강지성) 역을 맡았다. 극 중 루이는 사고로 기억을 잃었을 때 만난 고복실(남지현 분)과 풋풋한 사랑을 키워가고, 그를 통해 성장해가는 인물이다. 루이-고복실 커플은 ‘뭉실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뭉실 커플’의 가장 큰 매력은 보기만 해도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고 마음까지 정화되는 듯한 순수함이지만, 간질간질하게 연애세포를 깨우는 달달한 키스씬 역시 시청자들을 이 커플에게 빠져들게 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 명장면으로 꼽히는 루이-고복실 커플의 키스씬을 다시 한 번 살펴봤다.
◆ ‘뭉실 커플’의 첫 키스 "루이야, 나 설레서 어떡하지?"(8회) 많은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던 루이와 고복실의 첫 키스. 함께 부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헌 책방 골목길을 구경하던 중 우연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책을 보게 됐다. 루이는 기억을 잃은 자신의 상황을 연상케 하는 제목을 보고, 잃어버린 기억도 찾고 싶지만 고복실과 함께 하는 지금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에 고복실은 새로 시작된 기억 중 어느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를 물었고, 루이는 고복실과 보낸 하루하루를 회상하며 그녀에게 “너를 기다리던 시간들”이라고 답했다. 이어 고복실은 같은 질문에 “지금 이 순간이다”라고 답했고, 루이는 자신에게 미소 짓는 그녀를 바라보더니 “나 어떡하지?”라고 말하며 다가가 그녀의 팔을 조심스럽게 잡으며 입을 맞췄다.
◆ 달달한 재회의 입맞춤 "오빠한테 와"(9회) 기억을 잃고 고복실과 지내고 있던 루이는 어렵사리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할머니 최일순(김영옥 분)과 그를 아버지이자 친구처럼 곁에서 보필해준 김 집사(엄효섭 분)가 그의 생존을 확인하고 집으로 데려온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루이는 고복실과 떨어지게 됐고, 고복실은 루이가 가족을 찾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도 인사도 하지 못하고 헤어진 것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루이가 떠난 집으로 터덜터덜 발걸음을 옮기던 고복실은 집 앞 계단에 레드카펫이 깔려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 차마 밟지 못하고 옆으로 조심조심 피해 지나가던 고복실. 그런 그녀에 나타난 이는 바로 루이였다. 루이는 꽃다발까지 들고 등장해 “이 바보야. 아휴 답답해. 너 밟으라고 이렇게 깔아뒀는데 피해 다니면 어떻게 하느냐”고 타박하더니, 어리둥절한 얼굴로 레드카펫을 밟고 한 계단 한 계단 자신을 향해 오는 고복실에게 두 팔을 벌리며 “복실. 오빠한테 와”라고 웃으며 말했다. 루이의 말에 고복실은 한 달음에 달려가 그의 품에 안겼고, 두 사람은 애교 가득하게 서로의 입술에 입을 맞추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 이런 고백에 안 넘어갈 수 있나 "앞으로 떨어지지 말자"(13회) 고복실과 루이는 두 사람의 추억이 가득한 옥탑방에서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그곳에서 루이는 과거 고복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사실 그때 내 주머니에 3만원만 있었어도 그 반지 너한테 사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담은 반지를 건넸다. 그리고 반지 낀 그녀의 손에 키스했다.
고복실은 입 맞추려는 루이를 부끄러운 듯 피했고, 루이는 커피 마시자고 말을 돌리는 고복실에게 “반지 낀 네 손에 물을 묻히게 할 순 없지”라며 자연스럽게 고복실의 집에서 커피를 찾아 그녀에게 타줬다. 이에 고복실이 의아해 하자 “사실 나 여기 매일 왔었어. 매일 와서 방도 닦고, 커피도 타 먹고, 저금통에 동전도 넣고. 그러다가 너 올 시간 되면 사라졌다. 네가 버스 타고 회사에 출근할 때도, 네 방에 불이 꺼질 때도 늘 지켜봤다. 몰래 지켜봐서 미안해”라고 고백했다.
다시 한 번 루이의 진심을 확인한 고복실은 그를 뒤에서 안으며 “고마워, 루이야”라고 그의 마음에 화답했고, 루이는 고복실의 손을 꼭 붙잡으며 달콤하게 키스했다. 이렇게 서로를 향한 마음과 믿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앞으로 떨어지지 말자, 우리”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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