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수와 진세연이 외지부로 남았다.
6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는 옹주로서 궐에 입궁하게 되는 옥녀(진세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원형(정준호 분)과 정난정(박주미 분)을 추포하기는 했으나 이들의 처결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특히나 관직에 오르지도 않은 정난정을 징계할 죄목이 없어 난처한 상황에 이르렀다. 윤태원(고수 분)은 이에 일전에 윤원형의 본처였던 안국동 마님을 독살한 일로 명분을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당시 안국동의 독살에 동참했던 명선이는 죽은 뒤였고, 윤태원은 민동주(김윤경 분)와 동찬이를 증인으로 세웠다.
옥녀는 이제 옹주로 입궁할 수 있게 되었다. 명종(서하준 분)은 길고 긴 세월을 지나 드디어 옹주의 신분을 되찾은 옥녀를 바라보며 감격에 겨운 모습이었다. 기거할 공간까지 미리 만들어놓고 기다리던 명종에 옥녀는 당분간 궐 밖에서 지낼 수 있겠냐고 물었다. 명종은 이에 “혼인도 하지 않은 옹주가 어찌 궐 밖에서 지낸다는 말이냐”고 학을 떼며 “혹 궐 안이 불편한 것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옥녀는 “소인, 당분간은 궐밖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라며 간청을 올리고 전옥서를 찾았다.
전옥서로 향한 옥녀는 자신이 나고 자란 이곳의 죄수들의 환경을 개선하고자 했다. 옹주인 옥녀의 명에 따라 전옥서는 바쁘게 겨울나기에 나섰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옹주는 오래전 윤태원과 처음 만난 일을 회상하며 추억에 젖어갔다. 이어 스승이었던 박태수(전광렬 분)가 오랜 세월 갇혀 지냈던 지하감옥을 찾아갔다. 다시 만나지도, 돌아오지도 못할 스승에 대한 그리움에 옥녀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옥녀는 그토록 자신이 복수를 꿈꿔오던 정난정과 윤원형이 자결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를 전달하는 성지헌(최태준 분)에게 옥녀는 어떠냐고 물었다. 헌데 막상 죽어있는 모습을 보니 속이 후련하지 않다는 성지헌의 말에 옥녀는 “제 가슴속에 한이 씻겨질거라 생각했는데 왜 이리 허탈한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윤태원은 과거 자신을 정난정의 위협으로부터 구하려고 하던 윤원형의 모습이 떠올라 괴로워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성지헌은 포도청으로 돌아갔다. 옥녀는 여전히 궁에 입궐하지 않은 채 외지부로 남았다. 윤태원 역시 옥녀의 옆을 지키며 함께 외지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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