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화면 캡처
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더 이상 그저 ‘귀여운 아역 배우’가 아니다. ‘배우’ 윤찬영으로 SBS ‘낭만닥터 김사부’의 문을 열었다.

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는 빠른 전개와 탄탄한 연출로 동시간대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휴먼 메디컬 스토리를 담는다.

극중 동주(유연석 분)의 어린 시절을 맡아 극 초반 몰입을 이끌어낸 윤찬영은 섬세하고 강한 감정을 유감없이 내비치며 성인 배우 못지않은 능숙하고 개성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주인공 이장고(손호준 분)의 아역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윤찬영은 이번 작품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은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올해 16세인 윤찬영은 2013년 MBC '남자가 사랑할 때'의 연우진의 아역으로 데뷔, 2014년 MBC '마마'의 한그루 역을 맡아 성숙한 연기력을 뽐내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갑동이', '화정', '육룡이 나르샤', ‘불어라 미풍아’ 등 다양한 작품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아역을 통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성인 연기자로 성장해 가는 배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는 성인 배우의 아역을 연기하는 등 한정적인 역할에 그쳤지만 요즘 아역들은 주연만큼의 존재감을 지니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역할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윤찬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역에서 성인으로의 변신에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경력을 쌓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순간의 인기보다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온 윤찬영의 성장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아역으로서 겪는 성장통을 극복하고 장르를 넘나드는 내공을 지닌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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