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수애와 김영광의 귀여운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8일 방영된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 6화에서는 어렴풋하게 고난길(김영광 분)에 대해 기억해 낸 홍나리(수애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 초반 미안함을 담아 난길을 포옹한 나리는 과거 그가 자신을 짝사랑하며 괴롭혔던 남학생이라고 생각한 것. 이어서 자신으로부터 약혼자 조동진(김지훈 분)을 앗아간 도여주(조보아 분)가 나타나 난길을 그녀로 착각하고 안기자, 나리는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는다. 여주가 안기자 기분이 좋았냐며 빈정대는 나리의 말에 난길은 "덥석 덥석 안아준 게 아니라 덥석 덥석 안기던데 오늘 모두"라며 미소를 보인다. 나리는 무심결에 여주를 남의 것을 빼앗는 인물이라고 표현하고, 난길은 이를 놓치지 않고 "남의 것? 혹시 나 말하는 거야? 내가 누구 건데"라고 받아친다.
이후 자주 술을 마시고 다니는 자신을 지적하는 난길에게 "엄마 생각나서 동네 어른들이랑 낮술 좀 마셨다 왜"라며 받아친 나리는 "후회돼 죽겠다. 딸이 스튜어디스라 비행기 값도 싼데 나 진짜 못된 딸이었나봐"라며 엄마(김미숙 분)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낸다. 얼굴을 감싸고 주저앉은 그녀를 본 난길은 마음이 약해진다.
이를 계기로 함께 비닐하우스 작업을 하며 자연스레 난길과 과거의 기억을 풀던 나리는 자신을 돼지 발톱이라는 별명으로 부른 엄마를 회상한다. 난길은 다소 씁쓸해 보이는 나리를 향해 "내가 엄마 딸 홍나리를 질투했으니까 나 위로하려고 일부러 홍나리 미워하는 척 하셨던 거야"라며 따뜻하게 설명한다.
나리는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돌연 "나 어렸을 때 가끔 깡통에 맞았거든. 신발에 껌도 붙여놨는데"라고 말하며 난길을 바라본다. 그러나 그는 "난 그런 짓 한 번도 안했어요. 밉상이니까 당한 거지"라며 장난스럽게 지적하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처럼 부쩍 친해진 두 사람을 질투하던 권덕심(신세휘 분)에 의해 자전거 사고를 당한 후 나리의 병간호에 나선 난길은 "나이 많은 딸"이라며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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