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현우와 이세영의 알콩달콩 사랑이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는 키스까지 하며 고백을 불사했지만 결국 민효원(이세영 분)을 차버린 강태양(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무실에 앉아 실연의 상처에 펑펑 울고 있는 민효원을 발견한 강태양은 그녀에게 다가 섰다.무슨 일이냐고 퉁명스럽게 묻는 민효원에 강태양은 “사무실에서 왜 울고 그러세요, 직원들 다 보는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효원은 “울긴 내가 언제 울었다 그래요”라고 시치미를 떼며 직원들에게 자신이 눈병이 나서 그런 거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강태양이 눈물을 닦으라고 손수건을 내밀자 “내가 지금 누구 때문에 눈물이 나는데, 병 주고 약 줘요?”라고 일갈했다.
퇴근 시간, 회사 앞에서 민효원을 기다리고 있던 강태양은 “회사에서 자꾸 울고 식사도 안 하시니까 제 탓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울컥한 민효원은 이에 “마음에도 없는 친절 베풀며 나 또 엉겨 붙을 수도 있다구요”라고 화를 냈다. ‘그날’ 일을 지워버리자는 강태양의 말에 민효원은 “어떻게 잊어! 첫 키스였는데”라며 그에게는 몇 번째 키스였는지에 집착했다. 결국 혼자 부득부득 화를 내던 민효원은 맨땅에 엉덩방아를 찍으며 허리를 다치고야 말았다.
병원까지 들렀다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강태양에 민효원은 혼자서 못 일어난다며 손을 잡아 달라고 말했다. 결국 강태양의 등에 업혀 집에 들어오는 민효원의 모습에 고은숙(박준금 분)은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고 나섰다. 그러나 민효원 등살에 못 이겨 강태양에 식사를 대접하던 고은숙은 그의 예의바른 태도에 눈길이 가는 모습이었다. 외모를 칭찬하는 강태양의 말에 얼굴에 미소를 거두지 못하면서도 “우리 효원이 버거운 애에요”라고 현실적인 괴리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강태양은 “저는 팀장님께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괜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애초에 싹을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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