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주말극에 로맨틱 코미디 안 부러운 풋풋한 커플이 떴다. 박은빈과 이태환, '꽁냥 커플'의 탄생이다.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연출 이대영 김성욱)가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기적이고 자신들만 알던 자식들이 부모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형제애를 회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날 한성준(이태환)과 오동희(박은빈)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대만으로 출장을 떠났던 FGC 그룹 본부장 한성준은 오동희와 우연을 반복해 운명적으로 얽혔다. 오동희는 가족에게 사기를 치고 떠난 오빠를 찾으러 대만까지 왔던 상황이다. 그는 조직 폭력배들에게 쫓기는 오빠를 잡기 위해 한성준이 타고 있던 택시에 합승(?)을 했다.

이과정에서 냉철하고 감정표현이 거의 없는 한성준과 오빠 때문에 일희일비하는 오동희의 상반된 처지가 그려졌다. 빠른 전개와 극적인 상황설정은 로맨틱 코미디 못지 않은 매력이 있었다.

외모면 외모, 능력이면 능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촉망받는 대기업 본부장 한성준과 쫄딱 망해 사돈네 옥탑방에 사는 오동희. 이들의 인연은 한국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도망친 오빠 대신 오동희가 FGC그룹 콘텐츠 팀에 노예계약으로 붙잡히게 되기 때문이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물론 거듭된 우연은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어진다. 이와 관련해 박은빈은 제작발표회에서 "젊은 피로서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태환은 실제로는 자신보다 세 살 연상인 박은빈과의 호흡에 대해 "극중에서는 내가 리드를 하고 장난도 많이 친다"라며 풋풋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배우들의 연기변신 역시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전작에서 'W'(더블유)에서 우직하고 남성미 가득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이태환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박은빈과 꽁냥꽁냥한 커플 케미를 보여준다.

전작 '청춘시대'에서 '여자 신동엽' 송지원 역을 연기했던 박은빈은 이번에는 강직하고 올곧은 성품의 오동희 역을 맡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신과 싱크로율이 70%에 달하는 캐릭터라고. 무리없이 편안하게 녹아들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