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화려한 라인업 속 ‘듀엣가요제’ 1라운드 우승은 휘성X안수민 팀에게 돌아갔다.

18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한동근X최효인 팀이 떠난 왕좌를 노리는 7팀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듀엣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그램을 떠난 한동근의 파트너 최효인이 재등장했다. 그녀가 뽑은 첫 무대는 강민경X김민호 팀. 강민경과 김민호는 박선주의 ‘귀로’를 선곡해 구슬픈 음색과 한 순간에 무대에 몰입하게 하는 감정 전달력을 보여줬다. 시원시원한 고음을 선보이는 김민호와 따스한 느낌의 강민경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뤘고, 두 사람의 온 마음을 다한 열창이 먹먹한 감동을 전했다.

두 번째 무대는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돼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조현아X김은아 팀. 두 사람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열창했고,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되는 에너지 넘치고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김은아는 노래를 마친 후 “좀 더 놀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베이빌론X방승지 팀이었다. 베이빌론X방승지 팀은 H.O.T.의 ‘캔디’를 한층 달달하게 편곡했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감미롭게 무대를 시작했다. 청아한 방승지의 목소리와 달달함이 묻어나는 베이빌론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설렘을 전했고, 두 사람의 무대는 연인 같은 두근거림을 느끼게 했다. 두 사람은 406점으로 1위에 올랐다.

빅스 레오X정영은 팀이 네 번째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선곡은 김태우의 ‘하고 싶은 말’. 레오의 미성과 정영은의 앳되고 청아한 목소리는 서정적인 분위기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두 사람의 맑고 예쁜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쌌다.

다음 무대 주인공은 김조한X진성혁 팀. 두 사람은 정통 발라드인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아카펠라로 편곡해 색다른 느낌을 줬다. 두 사람의 소울풀한 목소리와 애드리브가 무대를 꽉 채웠고, 화려한 기교와 하모니로 청중을 압도했다. 김조한X진성혁 팀은 42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련된 수트 패션으로 청중 앞에 선 휘성X안수민 팀은 박진영의 ‘Honey’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곡 자체의 흥겨움을 최대한 살리며, 절도 있는 안무와 전 무대를 누비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또한 휘성의 노련한 완급 조절과 안수민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이 잠시도 지루할 틈 없이 무대를 이끌었다. 427점으로 다시 한 번 왕좌 주인공이 바뀌었다.

마지막 무대는 ‘닮은꼴 듀엣’ 김태우X추상민 팀이 꾸몄다. 두 사람의 선곡은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김태우의 허스키 보이스와 풍부한 성량은 듣는 이들의 감성을 건드렸고, 추상민의 무게감 있는 목소리는 무대 몰입도를 높였다. 외모뿐 아니라 목소리까지 닮은 두 사람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고, 가슴까지 뻥 뚫리는 무대를 완성했다. 최종 점수 412점으로 아쉽게 역전은 하지 못했다.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안수민은 “사실 제가 여기 나올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이렇게 멋진 휘성 오빠와 하게 돼서 좋고, 좋은 결과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지켰던 백지영은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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