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진짜 사나이'가 방송 4년여 만에 막을 내린다. 지난 2013년 4월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단체생활을 다룬 대표적인 예능이다. 합숙생활을 하며 민낯을 가감없이 드러내야했던만큼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은 스타들도 많았다. '진짜 사나이'가 낳은 스타들을 모았다.
◆ 박형식
'진짜 사나이'의 초창기 개국공신은 당연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다. 지난 2013년 6월 9일부터 같은 해 8월 17일까지 출연한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세로 떠올랐다. 박형식은 뭐든지 잘 먹는 남다른 먹성과 적극성으로 '아기 병사'란 별명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박형식은 2013 MBC 연예대상에서 남자부문 신인상을 수상해, 그 해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전까지 박형식의 제국의 아이들 내 입지는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진짜 사나이'로 사랑받고, tvN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이 흥행하자 그는 그룹의 얼굴이 되었다.
◆ 혜리
제국에 아이들에 박형식이 있다면 걸스데이에는 혜리가 있다. '진짜 사나이'는 혜리의 인생을 바꾼 계기라 할만하다. 그는 지난 2014년 8월 24일부터 같은 해 9월 21일까지 여군 특집에 출연했다. 팀에서 그가 맡은 건 생기발랄한 막내 포지션이다.
혜리는 그를 향한 기대에 부응해 엄격한 규율 속에서도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체력측정에서는 뛰어난 성적을, 먹을 것 앞에서는 남다른 식성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퇴소식 중 분대장 조교를 향한 애교는 혜리를 전 국민급 인지도를 가진 아이돌로 바꿔놓았다.
◆ 김영철
개그맨 김영철은 '진짜 사나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 1999년 KBS 제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개그콘서트'를 벗어나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그의 개그 스타일은 호불호가 갈렸다. 노력형 개그맨임에도 '질린다'거나 '오버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런 그에 대한 인식을 바꾼 게 바로 '진짜 사나이'다. 지난 2015년 2월 10일부터 2016년 8월 14일까지 총 2번의 특집에 출연한 그는 성실함과 적극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재조명 받았다. 또한 그의 오버는 튀기 위함이 아닌,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본능임을 보여주며 자신을 향한 오해를 불식시켰다. 비호감 딱지를 뗀 것은 물론이다.
◆ 이시영 가장 최근 '진짜 사나이'의 화제성을 견인한 건 배우 이시영이다. 그는 지난 7월 25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해군 부사관 특집에 출연했다. 평소 권투선수로도 활약하던 그의 합류에 성별을 초월한 체력장이 펼쳐지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았다.
그리고 이는 사실이었다. 이시영은 특유의 근성과 강철 체력으로 메이저리거 박찬호까지 위협하면서 에이스로 등극했다. 특히 그는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이를 악물고 훈련에 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시영은 헤럴드POP에 "체력검정 당시 어깨가 다친 상태였기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 했다. 그래서 윗몸일으키기와 오래달리기로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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