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남주혁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연출 오현종/극본 양희승, 김수진)에서 한얼체대 수영부 2학년 정준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정준형은 재능을 타고난 수영 천재이나 스타트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같은 학교 역도부 김복주(이성경 분)의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하다.

남주혁은 정준형이라는 인물로 분해 능글맞고 장난기 가득하며 다혈질인 동시에,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캐릭터의 심리변화를 온전히 구현해내고 있다. 또한 해맑은 미소는 캐릭터의 밝은 느낌을 더했으며,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꿀 떨어지듯’ 달달한 음색은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잘 어울렸다.

30일 방송된 5회에서도 정준형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그는 우연히 김복주가 자신의 형 정재이(이재윤 분)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복주가 정재이에게 반해 비만 클리닉에 등록하고 첼로 전공생이라는 거짓말까지 했다는 사실을 눈치 챈 정준형. 그는 비밀을 지켜주는 대가로 김복주를 못살게 굴기 시작했다.

정준형은 학생 식당에서 만난 김복주에게 “유난히 반갑네. 어제 잠은 푹 잤고?”라고 물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음식 썰어 달라, 물 떠다 달라 온갖 심부름을 시켰다. 또한 일부러 김복주를 놀리기 위해 정재이의 비만 클리닉을 찾아갔고, 김복주, 정재이와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셋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도 정준형은 “첼로 들려면 힘은 좀 있어야 할 텐데”, “운동해도 아주 잘할 팔뚝이다” 등 끊임없이 깐족거렸고, 김복주가 정재이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축구 선수 ‘메시’를 언급한 사실을 듣곤 “‘메시 좋아하세요’는 너네들이 미는 유행어냐. 메시는 이 참혹한 사실을 알고 있냐”고 놀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이 반전됐다. 김복주가 선배에게 된통 혼날 위기에 처한 정준형을 위해 체육대회 쌀가마 들기 종목에 수영부 대표로 출전해 승리를 안긴 것이다. 이 모습을 보고 걱정된 정준형은 대회가 끝난 후 김복주를 찾아갔고, 김복주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불면 넌 인간도 아니다”고 말하자 “넌 대체 날 어떻게 보고. 내가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너희 부에 가서 이를 놈으로 보이냐”고 화를 냈다.

김복주의 대답은 정준형이 예상했던 것이 아니었다. 김복주가 걱정하는 것은 역도부에 자신이 비만클리닉에 다닌다는 것을 들키는 것이 아니라 정재이에게 거짓말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었다. 그제야 정준형은 김복주가 진심으로 정재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느끼고는 “형한테도 선물했다. 네 옆자리. 우연인 척 가라. 선물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음악회 티켓을 선물해 김복주와 정재이의 데이트를 도왔다.

이처럼 남주혁은 때로는 아이처럼 철없고 짓궂은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고, 무심한 듯 챙겨주는 행동들과 달달한 눈빛, 음색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앞으로 극에서 보여줄 이성경과의 본격 로맨스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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