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왕지혜가 뺑소니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4회에는 식당 아주머니로부터 은장호(김명수 분)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되는 윤동준(강동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동준은 은방울(왕지혜 분)에게 재차 연락을 시도했다. 그러나 당연히 은방울이 전화를 받을 리 없었다. 윤동준은 언뜻 스치는 불안감에 “계속 꺼져있네, 서울까지 온 거면 분명 뭔 일이 있는건데”라며 식당 아주머니에게까지 전화를 걸었다. 방울이가 식당에 있냐며 연락이 안 된다는 윤동준의 말에 돌아온 대답은 은장호의 사망소식이었다. 윤동준은 소식을 듣기 무섭게 옷을 챙겨 빈소가 마련된 병원으로 달려갔다.

은방울(왕지혜 분) 홀로 빈소를 지키는 모습에 윤동준은 “이게 무슨 일이야, 갑자기 아버님이 왜 돌아가셔”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은방울은 자기 앞에 선 윤동준의 가슴팍을 치며 “왜 이제와, 어제 전화 받았으면 좋았잖아. 그랬으면 우리 아빠”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은장호의 회사 동료이자 친구인 윤동준의 멱살을 거머쥐며 “네가 여길 왜 와, 장호가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 너만 아니었으면 그 밤에 거길 안 갔잖아”라고 말했다. 은장호의 죽음이 자신과 연관이 있는데다, 은방울의 임신 소식까지 접하자 윤동준은 혼란에 빠졌다.

상황 판단이 끝난 윤동준은 은방울과 마주 앉았다. 윤동준은 “장례식 끝나면 우리 집으로 가자”라며 “어차피 시험 발표 나면 정식으로 사귀는 거 허락 받으려고 했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임신은 예상 못 했던 일이었고, 내가 책임질 일이야. 우리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결혼 서두르자”라고 약속했다. 이에 다시 눈물을 터트리는 은방울에 윤동준은 “시험에 합격하면 더 좋겠지만 만에 하나 이번에 떨어져도 너 하나 먹여 살릴 자신 있어”라고 확신을 심어줬다. 윤동준은 “미안하다”라고 그녀를 껴안으며 “어제 전화통화만 했어도 아버님을 이렇게 보내지는 않았을 텐데”라고 아픈 마음을 쓸어내렸다.

뺑소니 사고 조사 상황을 듣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던 은방울은 현장에 떨어져있던 목걸이에 대해 듣게 됐다. 은방울은 이 목걸이가 은장호가 죽기 전 이야기했던 자신의 모친 것이라고 생각했다. 범인을 잡을 수 있는 단서를 놓쳐버린 것. 은방울은 윤동준에게 꼭 뺑소니를 잡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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