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혜리와 왕지혜가 사고현장에서 만났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4회에는 사고현장에 목걸이를 떨어트린 한채린(공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채린은 불안함에 뉴스를 검색해보다가 결국 은장호(김명수 분)가 사망한 것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나영숙(김혜리 분)은 한채린의 사고차량을 급하게 처분했다. 차를 넘기고 돌아오던 나영숙은 집 앞을 기웃거리는 강상철(김민수 분)을 발견하고는 화를 냈다. 표면상으로는 한채린을 외박시킨 일에 대해 따졌지만 속내는 달랐다. 뺑소니 사고가 일어난 것도 돌이켜보면 강상철과 여행을 떠났기 때문인데다 한채린과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섰기 때문이었다.
한상철은 한채린에게 할 말이 있다며 잠시 들어가도 되겠냐고 물었다. 하지만 나영숙은 펄쩍 뛰며 “채린 아빠 성격 봤잖아요”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한상철은 쉽게 포기하지 않고 “채린이한테 무조건 잘못했다고 전해주세요, 꼭 만나서 하고 싶은 말이있다구”라며 다시 한번 부탁했다. 찬바람이 쌩쌩 부는 태도로 일관하는 나영숙의 모습에 한상철은 “왜 저렇게 무섭게 하시지, 저번에 볼 때랑 너무 다르게 하시네”라며 의아해했다.
집 안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마음을 졸이고 있던 한채린은 마침 돌아온 나영숙에게 정말 괜찮은 거냐고 재차 확인했다. 나영숙은 선우완(정찬 분)과 그날의 알리바이에 대해 말을 맞춰놓은 상황이라고 알려줬다. 나영숙은 “삼촌은 네가 남자친구랑 다투고 서울로 온 걸로 알고 있어, 그래서 말인데 남자친구랑 헤어졌으면 해”라고 말했다. 쉽게 결단내리지 못하는 한 채린의 모습에 나영숙은 “둘이 얼마나 깊은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만나봐야 좋을 거 없어 너도 그 사람만나면 사고 생각날 거고”라고 설득했다. 불안한 순간에 자신에게 손 내밀어준 나영숙에 대해 신뢰가 두터워진 한채린은 이런 말에도 “죄송해요 나 때문에 아줌마 까지”라고 사과를 하며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채린의 평안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떻게든 잊어보고자 화장실에서 스스로를 다그치던 중 한상철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가 사라진 것을 깨달은 것. 정신없이 달려 나와 목걸이를 찾는 한채린의 모습에 나영숙까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처리한 차는 물론이고 한채린의 방에서도 목걸이가 나오지 않자 나영숙은 사고현장을 찾아갔다. 마침 이 곳을 살피러 왔던 은방울(왕지혜 분)은 나뭇잎 사위를 뒤적이는 나영숙을 보고 “여기서 뭐하세요?”라고 물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