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헤럴드POP=황수연 기자]'언니들의 슬램덩크'가 8개월 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지난 2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최종회에서는 멤버들의 마지막 꿈 도전기가 그려졌다. 다섯 멤버들은 라미란의 마지막 꿈인 캐럴 앨범 녹음과 섹시 화보에 도전, 유종의 미를 남겼다.

멘토 성시경의 조언 아래 두 번째 캐럴 연습이 진행됐다. 지난 첫 연습 때 괜찮은 호홉을 보여주며 성시경의 칭찬을 이끌어 냈던 멤버들이었다.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노래가 시작됐고 멤버들은 불협화음으로 화답해 성시경을 당황케 했다.

역시 요주의 인물은 홍진경이었다. 성시경은 "편곡자가 홍진경의 파트 때문에 3일을 고민했다"는 말과 함께 파트가 변경된 새 악보를 건냈다. 홍진경의 파트가 대폭 삭제된 악보였다. 이에 홍진경은 "방송국 바닥 굉장히 냉정한 곳이구나"라며 허탈해했다.

멤버들은 러블리즈 케이가 가이드 녹음을 한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루돌프 사슴코', '울면 안 돼'를 들었고, 케이의 청아하고 맑은 음색에 감탄을 자아냈다. 케이를 그냥 영입하고 싶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본격적인 캐럴 녹음이 진행됐다. 에이스 라미란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고, 성시경은 엄격하면서도 끊임없는 격려를 하며 성공적인 첫 녹음을 마쳤다. 이어 김숙이 녹음을 시작했고, 성시경은 라미란이 없어도 되겠다며 극찬했다. 이에 김숙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이어 요주의 인물 홍진경은 초반 위기를 보였으나, 성시경의 가이드를 충실히 따라오며 칭찬을 받았다. 이에 홍진경은 "제가 랩이랑 노래는 중간은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말이 필요 없는 제시, 가장 어려운 파트를 맡은 민효린까지 캐럴 녹음이 완성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피날레는 화보 촬영이었다. 앞서 라미란은 "(슬램덩크 하면서) 남는게 있었으면 좋겠다. 화보같은 걸 찍어도 좋겠다. 섹시 화보는 어떠냐"며 화보에 대한 의욕을 표출했다.

화보는 전문 사진가인 코요태 멤버 빽가가 담당했다. 빽가는 "김혜수 몸처럼 만들어 달라"는 김숙의 무리한 요구에도 "원하시는대로 해드리겠다"며 여유를 보였다. 그는 "화보 찍을 때는 진지하다. 사진만큼은 웃음기 쏙 빼고 인생사진을 만들어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이날 멤버들은 올 블랙과 레드 컬러를 통일해 치명적인 섹시함을 자랑했다. 모델이 본업인 홍진경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고, 옆에 있던 민효린은 홍진경의 독특한 포즈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시청자들을 위해 진심 어린 '꿈' 조언에 나섰다. 김숙은 '꿈'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절반의 성공이며 서두르지 말고 기회를 기다리라고 했고, 제시는 자신을 사랑하라고 조언했다.

민효린은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홍진경은 꿈을 노트에 하나씩 적어 보라는 팁을 제시했다. 라미란은 "숙이, 진경이, 효린이, 제시, 티파니까지 우리 멤버들 모두 고생 많았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다양한 꿈 도전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겼던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앞서 제작진은 시즌 2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이 멤버는 그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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