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심혜진이 코트디부아르서 눈물을 흘렸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한 KBS 1TV '희망로드 대장정'은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KBS가 특별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매년 최정상급의 스타가 직접 빈민 구호에 나서 화제를 낳은 '희망로드 대장정'은 17일 배우 심혜진 편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30년 간 한결같은 미모와 연기력을 뽐내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심혜진은 축구선수 드록바의 나라로 유명한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를 찾았다. 서아프리카의 경제 우등생으로 불리며 초고속 성장가도를 달리던 중 15년 전 일어난 긴 내전으로 많은 아이들이 고향과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었다.
특히 전쟁통에 한 쪽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가장이 돼 스스로 생계를 꾸리기 위해 도시에서 정비사로 일을 하고, 숯 가마터에서 맨발 맨손으로 하루 종일 일을 하며 생활을 하고 있었다.
또한 전쟁으로 가장을 잃고 가난해진 집 안 사정에 많은 소녀들이 도시의 가정부로 내몰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한국 전쟁 이후 우리나라 소녀들의 모습을 연상케 해 배우 심혜진의 심금을 울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학교에 갈 나이의 13세부터 19세의 아이들이 카카오 농장과 고무 농장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씩 고강도의 노동을 하며 일터에 내몰려 있는 아이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전쟁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가족과 고향을 잃고 매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까 한국에서부터 고민해 온 심혜진은 난생 처음 아이들에게 야외 영화관을 열어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전쟁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의 아픔을 보듬고 안타까운 현실을 알려주기 위해 의미있는 동행을 한 배우 심혜진의 이야기는 17일 오후 5시 4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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