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승리가 연이틀 흙길에서 밤을 보내게 됐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연출 박승민) 16회에는 강승윤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승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리는 흙길 숙소에서 잠이 들기 직전까지 “이게 다 강승윤 때문이다”라며 강승윤의 이름을 애타게 외쳤다. 이튿날 아침에 눈을 떠 먼저 방에서 나온 승리는 부스스한 얼굴로 앞에 놓인 사과 한 알을 집어먹으면서도 강승윤의 이름을 곱씹었다.

힘겨운 하룻밤을 보낸 승리는 운명게임을 위해 다시 꽃길팀과 만난 상황에서 제작진을 향해 이건 예능이 아니라며 하소연을 했다. 구구절절한 하소연이 이어지던 중 강승윤이 집중하지 않는 듯 하자 승리는 “정신 차려, 인마”라고 소리쳤다. 강승윤은 이에 곧바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승리가 말이 느려졌다고 지적했고, 바로 옆자리에서 잠을 청했던 조세호는 “떨면서 잠을 자더라”고 말했다. 승리는 해외활동하면서 한 번도 엄마가 보고 싶은 적이 없었는데 어제는 엄마가 보고 싶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승리의 의지는 결국 일을 내고야 말았다. 조기 귀가가 걸린 수평 오래 버티기 게임에서 안정환의 기록을 뛰어넘는데 성공한 것. 꽃길 팀장이 된 승리는 함께 갈 멤버 두 명을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녹화 첫날 안정환을 흙길로 보낸 일이 마음에 걸린 승리는 그를 꽃길로 불러들여 귀갓길에 올랐다. 여기서부터 진짜 반전이 시작됐다. 서울로 향하던 중 꽃길팀인 안정환, 서장훈, 나라, 승리는 한우로 저녁식사를 하며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하려던 찰나 안정환은 은색 환승권을 꺼내들어 승리를 흙길팀으로 보내버렸다. 승리는 자신과 화해했다고 생각한 안정환의 배신에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외국 활동동안 그리웠던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었어 좋았다던 승리의 말을 인용해 흙길로 그를 인도했다. 숙소에서 소식을 전해들은 흙길 멤버들은 유난히 적이 많았던 승리의 예능나들이의 비극적 운명에 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민아의 환승권 사용으로 흙길에는 승리, 강승윤, 유병재 YG패밀리들이 남게 됐다. 서울 집앞까지 돌아갔던 서장훈이 돌아오자 세 사람은 반갑게 환영의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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