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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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개그맨부터 배우와 가수까지, 2016년을 관통한 건 스타들의 성추문이었다. 대부분 무혐의로 끝났지만, 파생된 의혹들로 인한 이미지 실추는 피해 갈 수 없었다. 대중을 놀라게 한 병신년 성 스캔들을 모았다.

이민기, 유상무 / 본사DB
이민기, 유상무 / 본사DB

◆ 이민기

배우 이민기는 지난 2월 성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사건은 그가 부산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일 때 발생했다. 앞서 이민기는 지난 2014년 8월 입대했다. 다행히 해당 사건을 조사한 부산 해운 경찰서는 그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그와 고소인 사이에 직접적 성관계가 없었으며, 고소인이 우발적으로 이민기를 고소한 뒤 사과를 했기 때문이다.

◆ 유상무 5월에는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지난 5월 18일 새벽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건 발생 7개월 후 유상무의 소속사는 "검찰이 유상무의 혐의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했다"며 혐의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상무 측은 "결과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 이진욱 / 본사DB
박유천, 이진욱 / 본사DB

◆ 박유천

6월에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었다.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인 B씨가 박유천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고소한 것. 이를 시작으로 네 명의 여성이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B씨가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라고 입장을 번복하면서, 상황은 급격하게 반전됐다. 결국 B씨가 일당과 짜고 박유천을 협박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박유천은 무혐의를 입증할 수 있었다.

◆ 이진욱

이진욱은 7월에 성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여성 C씨는 이진욱이 7월 12일 자신을 집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이에 대해 이진욱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무고죄로 대응했다. 양 측은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한 치열한 진실공방을 펼쳤다. 결국 경찰은 이진욱과 C씨의 성관계에서 강제성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진욱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한 검찰은 C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엄태웅, 정준영 / 본사DB
엄태웅, 정준영 / 본사DB

◆ 엄태웅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8월엔 엄태웅이 성폭행 추문의 대상이 됐다. D씨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마사지 업소에서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하지만 곧 D씨의 허위고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그는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버지다. 성폭행 여부를 떠나 성관계만으로도 이미지 실추를 피하긴 어려웠다.

◆ 정준영

정준영은 9월 전 여자친구 E씨에 의해 성 추문에 휩싸였다. E씨가 정준영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촬영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한 것. 정준영 측은 "E씨와는 헤어진 뒤에도 원만하게 지내는 사이"라며 이를 부인했지만,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기 위해 tvN '집밥 백선생'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등에서 잠정 하차했다. 이후 사건을 담당한 서울동부지검이 정준영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그의 결백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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