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아이들을 향한 아빠들의 훈훈한 마음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8회에는 아이들을 위해 음악을 만드는 아빠 뮤지와 홈베이킹에 나서는 아빠 김정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태는 훌륭한 요리 실력과 깔끔한 살림 솜씨로, 뮤지는 뛰어난 감각의 셀프 인테리어로 화제가 된 금손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금손 두 사람을 움직인 원동력은 다름 아닌 ‘자녀’들이었다. 김정태는 둘째 아들의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뮤지는 아이에게 들려줄 캐롤을 직접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까운 빵집에만 가도 케이크가 즐비했지만 김정태는 만들기를 자처했다. 핸드 블랜더가 고장 나 달걀흰자로 생크림을 만들어야하는 고난이 있었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김정태는 꿋꿋하게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사실 모양이 기존 빵집의 화려한 모양을 따라갈 수는 없었지만 아빠의 애정이 듬뿍 들어간 케이크였다. 김정태는 형 때문에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둘째 시현이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겨울의 찬바람이 불어오는 놀이터에서 섹소폰을 불며 나타난 뮤지는 비장한 모습과 달리 ‘학교종이 땡땡땡’을 연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마저도 제대로 연주하지 못하며 스스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어 녹음실으로 향해 한껏 무드를 잡고 있는 뮤지의 등 뒤로는 결혼 4년차 유부남이자 절친 조정치가 등장했다.

뮤지는 캐럴과 함께 트리를 아이들에게 선물하고자 한다며 조정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뮤지는 서로 딸을 가진 아빠들끼리 ‘핑크 크리스마스’를 모티프로 캐럴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즉석으로 줄줄 가사를 써내려가는 뮤지의 모습에 패널들을 입을 모아 감탄했다. 순식간에 탄생한 캐럴에 조정치의 기타 연주가 더해지며 말 그대로 ‘고 퀄리티’ 깜짝 무대가 꾸며졌다. 조정치와 뮤지는 서로 변죽이 잘 맞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치는 저작권에 대한 문제를 잘 부탁한다고 뮤지에게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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